런던교통공사 (Transport for London : TfL)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주빌리 라인 Jubilee Line 심야 운행을 5월 21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런던시는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빅토리아, 주빌리, 센트럴, 노던, 피카딜리 노선에 운행하는 심야 지하철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주빌리 라인은 사우스뱅크, 버몬지, 웨스트 엔드 등 문화 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과 레스토랑, 바 등이 많은 지역을 운행하기 때문에 심야 운행으로 이 지역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 빅토리아 라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심야 운행이 재개됐다. 런던시에 따르면 아직 심야 운행이 재개되지 않은 노던, 피카딜리 라인은 올여름 운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현재 심야 지하철 이용객은 토요일의 경우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으로 회복됐고 일요일은 87%까지 올랐다.
심야 지하철 재운행이 늦어지면서 사디크 칸 런던시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해 10월에는 16만7,500명이 여성 안전귀가를 위해 심야 지하철을 재개하라는 청원에 서명한 바 있다.
런던 지하철 닉 덴트 고객관리센터장은 “주빌리 라인의 부활과 여름에 진행될 피카딜리, 노던 라인의 재운행은 런던시의 야간 비지니스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런던은 영국인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찾는 곳이기에 대중교통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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