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서비튼, 뉴몰든 지역을 운행하는 South West Trains의 기차 연착과 운행 취소가 줄어 서비스가 나아졌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South West Trains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예정 도착 시간보다 늦었지만 연착 시간이 5분을 넘지 않은 기차는 90.5%로 작년보다 6.5% 많아졌다. 기차 운행 시간을 대체로 잘지켰다는 것이다.
또 심하게 지연되거나 운행이 취소된 기차는 2.3%로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다.
South West Trains의 기차는 아침 시간데 연착이 많아 매년 교통비는 올리면서 서비스는 나빠진다는 불평을 샀다. 고객 만족도가 매우 낮은 South West Trains의 서비스가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South West Trains와 함께 서튼을 포함한 영국 남쪽 지역을 운행하는 Southern Trains은 영국에서 고객 불만이 많기로 3위 4위를 다투는 회사다.
이번 통계에서 South West Trains은 고객 신뢰를 받았지만 Southern 기차들은 여전히 운행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제시간에 운행된 기차는 78.3%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했다. 브라이톤에서 런던 빅토리아 역으로 가는 Southern 소속 기차는 일 년 동안 매일 연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영국 전역에서 제시간에 운행된 기차는 평균 89.6%이며 운행이 취소되는 경우는 2.9%로 나타났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