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가 비만 치료를 위해 무료 DNA 테스트를 시행, 이를 통해 유전자 맞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어떤 특정 음식이 체중 증가를 유도하는지를 알아내 맞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 더 효과적으로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전자는 사람마다 음식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지방 감량을 중심으로 한 다이어트가 더 효과적일 수 있고 다른 사람들 탄수화물을 줄인 다이어트가 효과가 있다. 따라서 정확히 어떤 음식을 줄여야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찾아내 환자를 돕고 비만 환자를 줄여 장기적으로 NHS의 비만 관련 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NHS 관계자는 "DNA 테스트를 통해 빠른 시간에 더 많은 체중을 감량 할 수 있게 도우려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5만 파운드가 투자될 계획이라고 다.
에쎅스 NHS병원을 시작으로 고도 비만 환자 56명이 이달에 DNA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 계획이 효과적이라 판단될 시 영국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영국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고도비만 환자들과 비만 관련 질병을 앓는 환자를 줄이려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나서서 비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2050년에는 영국인 성인 절반이 비만일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현재 영국 여성의 33%, 남성 41%가 비만이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