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절도 사건 중 범인이 법정에 가거나 처벌 받은 경우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를 보면 2017년 이후 영국 전역에서 176만 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5.6%만 피의자가 잡혀 법정에 서거나 처벌을 받았다.
또한 영국 전역 3만 2천 지역 중 46%의 지역에서는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절도 사건 피의자도 잡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주일에 774건의 절도 사건이 피의자를 못 잡고 사건이 종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절도 사건이 발생해도 현장에 CCTV나 명확한 증거물이 없으면경찰이 현장에 오지도 않았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범죄 우선 순위에서 한참 밀리기 때문이다.
런던 Metropolitan Police도 절도 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는 경우가 50%에 불과하다.
지방으로 갈수록 범인 검거율이 훨씬 떨어진다. 지난 3년 동안 절도사건 피의자를 한 번도 못잡은 비율이 도시는 41%, 지방에서는 61%나 된다.
이에 대해 경찰들의 연합 단체인 National Police Chief's Council은 이제부터 절도 사건의 피해 규모와 상관 없이 현장에 어디에 있거나 모든 절도 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는 방안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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