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코로나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한 여성의학과(산부인과) 대기자가 판데믹 동안 60% 증가했다. 병원의 모든 과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영국 전역 57만 명이 넘는 여성이 여성의학과 의사를 만나기 대기 중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과다한 대기자 문제가 판데믹으로 시작되진 않았지만 판데믹때문에 악화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여성의학과 대기자는 2020년 2월 28만6,008명이 있었으나 가장 최근 통계인 2022년 1월에 45만6,938명으로 증가했다.
1년 이상 기다린 경우가 코로나 전에는 66명이었으나 현재는 2만5천 명이 넘는다. 2년 이상 대기하는 환자도 1,300명 이상이다.
그러나 40만 명이 넘는 여성이 전문가 진단이 필요한 상태에 있을 것으로 추측해 잠재적인 대기자까지 포함하면 85만 명 이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여성의학과와 산부인과 의사 단체인 Royal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aecologists (RCOG) 관계자는 현재 의료 시스템으로는 많은 여성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며 문제가 더 악화하기 전에 충분한 자원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성의학과 관련 질병은 단기간에 악화되기 쉬워 초기 진단을 놓치면 큰수술이 필요하거나 사망할 수 있어 빨리 전문가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RCOG는 83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10명 중 8명은 정신 건강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했으며 77%는 직장을 그만두거나 사회생활하는 데 지장이 있다고 했다.
NHS England는 "판데믹 기간에 영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백신 프로그램을 진행해 코로나 환자 64만 명을 치료했다. 그러나 대다수 병원 내 과들마다 못 처리한 일들이 쌓였다. 현재 NHS 병원마다 코로나 때문에 미뤄진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62 4월부터 TV Licence 6.6% 인상 hherald 2024.03.25
661 영국 암 환자들...지난해 너무 오래 기다렸다 hherald 2024.03.11
660 런던 지하철·버스 1회 탑승료 일 년 동결 hherald 2024.02.26
659 폭력, 절도 급증... 런던 지하철 타기 겁난다 hherald 2024.02.12
658 16세 이하 340만 명 홍역 미접종, 런던 특히 위험 지역 hherald 2024.02.05
657 영국, 술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여성 급증 hherald 2024.01.22
656 영국 주택 시장 연초부터 활기 되찾아 hherald 2024.01.15
655 앨버트 브릿지 3t 이상 차량 통행금지 hherald 2024.01.08
654 내년 21세 이상 최저임금 £11.44로 인상 hherald 2023.12.18
653 런던 10만 명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hherald 2023.10.23
652 영국 "암은 치료가 가능한 병" hherald 2023.10.16
651 런던 지하철에 와이파이, 4G/5G 통한다 hherald 2023.09.11
650 '날씨 나쁘고 비싸' 자전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줄어 hherald 2023.08.21
649 英 TV 방송은 봐도 TV는 안 본다? hherald 2023.08.21
648 英 자동차 보험료 1년 새 21% 올라 hherald 2023.08.21
647 코로나 끝났는데... 결석 학생 여전히 많아 hherald 2023.08.14
646 영국 주세 제도 변경으로 술값 평균 10.1% 증가 hherald 2023.08.07
645 영국인 항우울제 처방 800만 명, 5년 이상 복용 200만 명 hherald 2023.07.24
644 영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15년 만에 최고치 hherald 2023.07.17
643 올 2월 모게지 7억 파운드, 2016년 이후 최저 hherald 2023.05.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