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여행 갔다가 영국으로 돌아오는 사람에 대한 2주간 격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6월 8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데 격리 명령을 받으면 머물 주소지를 남겨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1,000파운드의 벌금을 물게 된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저위험국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에 한해 이를 면제할 방침이다.
저위험국 국가 구분은 신호등 체계처럼 나누는데 녹색과 황색으로 분류된 국가에서 온 입국자는 자가 격리를 하지 않고 적색으로 분류된 국가에서 온 사람만 2주간 자가 격리 의무화를 할 방침이다.
BBC 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핀란드, 벨기에, 터키,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 온 입국자가 격리 면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포르투갈, 코로나 19 감염률이 높은 스웨덴 등은 제외될 전망이다.
헤럴드 이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