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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3월 1일부터 런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평균 4.8% 오른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런던 시장이었던 2012년 요금을 6% 인상한 바 있는데 그때 이후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1존(Zone 1) 안에서 지하철 1회 요금이 2.5파운드로 10펜스 인상되고 버스 요금도 1.65파운드로 10펜스 오른다.

한인타운인 뉴몰든역(Zone 4)에서 워털루역(Zone 1)까지 기차 요금은 10.6파운드에서 11파운드로 40펜스 인상되며 1존에서 6존까지 통용되는 1일 트래벌카드 Travelcard는 14.4파운드로 60펜스가 오른다. (존 1-2는 30펜스 올라 7.7파운드, 존 1-3은 9파운드로 인상된다)

1일 버스패스 One Day Bus Passes도 30펜스 올라 4.95파운드가 된다. 

런던 케이블카 Emirates Air Line은 편도 5파운드로 25% 인상되고 왕복 요금은 없어진다.

60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는 아침 9시 이후에만 가능하며 11세 이하 어린이들은 여전히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다.

이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런던에 사는 사람들은 경제적 부담을 더 안게 됐다. 당장 3월에 기차 요금도 평균 3.8% 오를 예정이다. 에너지 요금, 카운슬택스, 국민복지보험 National Insurance도 오를 예정이어서 줄줄이 인상되는 봄이 될 전망이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코로나 판데믹으로 런던교통공사 TfL가 적자 상태에 있어 이번 인상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4.8%의 인상 폭은 현재 인플레이션 수치인 5.4%보단 낮다는 것이다. 

특히 존슨 총리의 시장 재임 기간 8년 동안 요금이 42% 올랐는데 자신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13%만 올렸다고 주장한다.

현재 런던 지하철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은 코로나 이전의 60% 수준이다. 내년 4월까지 TfL의 적자 운영을 벗어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위해 5억 파운드의 추가 수입이 필요하다.

교통부는 "현 정부는 런던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되도록 계속 지원했으며 특히 판데믹 기간에 45억 파운드를 긴급 지원했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런던 대중교통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런던 시장이 다각도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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