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략 시리즈 4 학생부 종합 전형-글로벌/특기자 수시 전형
2014년도에 한국의 총 20개의 대학에서 1992명을 어학 특기자로 선발했다면, 내년부터 현 교육부의 축소 지침으로 인해 총 12개의 대학에서 모집인원이 646명으로 30%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3배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러 대학들이 어학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는 중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시작된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로 전반적인 학업 내신과 학교 생활 기록부를 포함 여러 요소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표1] 글로벌 특기자 이공계열
전형
구분 |
대학 |
지원 시기 |
전형 유형 |
모집인원 |
전형 방법 |
상위권 |
서울대 |
수시
9월 |
일반 전형 |
939 |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 |
KAIST |
수시8월 |
일반 전형 |
670 |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 | |
수시12월 |
외국고 전형 |
50 |
서류100%
(화상 면접 가능) | ||
POSTECH |
수시9월 |
일반 전형 |
302 |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 성장잠재력&수학/과학) | |
연세대 |
수시9월 |
UD 생명 과학 공학 |
9 |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 면접 30% | |
수시9월 |
융합과학 공학부 |
70 | |||
수시8월 |
과학 공학 인재 |
250 | |||
성균관대 |
수시9월 |
글로벌인재 |
301 |
서류100%
| |
중상위권 |
서강대 |
수시9월 |
학생부 종합(일반) |
87 |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50% + 면접 50% |
중앙대 |
수시9월 |
학생부 종합 |
200 |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 면접 30% | |
이화여대 |
수시9월 |
수학/과학 특기자 |
40 |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 면접 30% | |
경희대 |
수시9월 |
네오르네상스(수원) |
189 |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 면접 30% | |
수시9월 |
네오르네상스(서울) |
116 | |||
GIST |
수시9월 |
해외 학생 전형 |
163 |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 면접 30% |
이공계열 특기자를 예시적으로 볼 때, 위 [표 1]과 같이 적지 않은 중상위권 대학에서 특기자를 선발하는데 모두’ 서류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학생부 교과' 즉 내신위주의 전형보다는 1차 서류심사에서부터 입학 사정관과 특기자를 혼합한 형태의 전형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 전형의 선발방법은 서류평가와 면접이 되고, 해외고교 졸업자의 경우 기타 서류를 추가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화여대는 수학/과학 특기자 전형에서 사고력 평가 시험보다는 1차 100% 서류전형 평가로 인해 '문과 특기자의 이과진학'이 활발해 지면서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영국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한국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위한 내신성적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영국의 GCSE 는 한국의 중등과정과 동일한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 제도이며, 10학년(15세)에 8과목~10과목을 선택하여 11학년 때 한번에 시험을 보는 제도이다. 등급은 A*~G 까지 9개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좋은 내신성적을 유지하려면 5개 이상의 주요 과목에서 A/A* 를 받아두고 최소 C 이상은 받아 두어야 한다. 또한 영국의 고등과정 A-Level은 3~5 과목을 선택하여 AS/A2 과정으로 2년간 걸쳐 시험이 치루어 진다. A-level 의 성적등급은 A*-E까지 6개 등급이며, 최종 성적은 보통 8월 중순에 발표한다. 내신 1등급을 위한 성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A-level의 최소 3 과목에서 모두 AAA 이상(최소 A*AB) 가 나와야 하며, AS때 성적이 좋다면, 옥스브리지, LSE, UCL, Kings College 등 영국의 명문 대학교의 지원도 가능하다.
아래의 GPA 4.25 기준으로 환산한 [표2]를 보면 실제로는 A-level 과 GCSE에서 A-, B -C- 라는 실제 점수는 없지만, 시험 점수에 따라 높은 A 또는 낮은 A로 점수대를 나눌 수 있다. 한국대학에서는 일률적으로 GPA로 환산하기보다는 SAT, IB, AP, A-LEVEL 등 공인 학력인증점수를 함께 비교평가하고 있으므로 대학별 자체기준과 합격자의 제출서류와 성적 등을 지원전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표2] 영국 내신 성적 등급 별 GPA 학점 평균 환산표 (GCSE, A-Level)
Grade |
Standard |
Grade Point |
UK current descriptor |
Possible % equivalence in qualitative subjects |
Possible % equivalence in quantitative subjects |
A+ |
Excellent |
4.25 |
Top 1st |
75+ |
85+ |
A |
Excellent |
4.00 |
Good 1st |
72-74 |
78-85 |
A- |
Excellent |
3.75 |
Low 1st |
70-71 |
70-77 |
B+ |
Good |
3.50 |
High 2-1 |
66-69 |
66-69 |
B |
Good |
3.25 |
Mid 2-1 |
63-65 |
63-65 |
B- |
Good/Satisfactory |
3.00 |
Low 2-1 |
60-62 |
60-62 |
C+ |
Satisfactory |
2.75 |
High 2-2 |
56-59 |
56-59 |
C |
Satisfactory |
2.50 |
Mid 2-2 |
53-55 |
53-55 |
C- |
Satisfactory |
2.25 |
Low 2-2 |
50-52 |
50-52 |
D+ |
Adequate |
2.00 |
3rd |
43-49 |
43-40 |
D |
Pass |
1.00 |
Low 3rd or pass |
40-42 |
40-42 |
‘학생 종합부’ 전형은 내신성적과 학생 생활기록부 둘 다 중시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하지만 객관적인 점수에 의한 내신 성적과는 달리 영국 중,고등 학교의 생활 기록부는 한국 중고등과정과 다르게 각 과목 선생님들에 의해 모의 시험 평가와 과제 수행평가, 학교 전반적인 생활과 기타 활동참여에 의하여 주관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즉, 시험 점수(내신점수)는 뛰어날 수는 있으나 학교 생활기록부 리포트상의 평점이 낮게 나올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의 상황도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재의 한국 입시 체제는 높은 수요자비율에 의하여 학생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대학
입장에서도 최대한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기 위하여 선발방식을 까다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경향속에서
고득점 지원자들과 경쟁하여야 한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한국 시험제도보다 A이상의 고득점 영역이 훨씬 영국 GCSE/IGCSE 중등 과정이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level과
같은 고등 과정 또한 대학 전공에 따른 과목 선택수도 적고, 자율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로드맵을 짜고 최소 2년간은 영국 학교 교내의 성실한
생활을 바탕으로 내신 성적에 꾸준한 학습을 계획 한다면, 학업 적성 역량과 잠재 역량을 평가하는 이러한
수시 전형에 조금 더 유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영국 UK Scholars 글로벌 입시
전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