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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너무나 많은 말씀들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셉의 생애가 그랬으며, 요나, 다니엘, 사도바울 등등.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말씀들 중에 에스더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에스더서를 읽어보면 다른 성경과 달리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여호와)이라는 낱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경으로 인정받기까지 많은 수난을 받기도 하였지만 이 에스더를 자세히 읽어보면 다른 어느 성경보다 더 깊은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에스더가 왕후가 되기까지의 섭리, 하만이 유대민족을 말살시키려고 할 때에 모르드개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섭리, 모르드개의 공로가 역대일기에 기록되어 그것을 왕이 읽게 하시는 섭리.... 이것은 에스더서에만 나타나는 섭리가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보여주시는 것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왜 그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않아 역대읽기를 보았습니까?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며 염려하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하나님의 섭리는 믿는 자들에게는 큰 확신과 평안을 줍니다. 이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불안해하며 인간의 지식과 노력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 삶에 적용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세상 사람은 우연이요 인연이라 말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대(大)바실(Basil)은, "운명"이나 "우연"이라는 말은 이교도들의 용어로서 경건한 신자들의 마음은 절대 그런 것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고 진실하게 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공이 하나님의 축복이라 하고 재난과 역경이 하나님의 저주라고 한다면 인간사에는 운명이나 우연이라는 말이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가르치는 데로 하나님의 섭리는 운명이나 우연한 사건과는 정반대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만사가 우연히 발생한다는 견해는 모든 시대를 통하여 공통적인 신념으로 되어 왔으며, 오늘날 역시 모든 사람들은 그와 똑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광야를 방황하다가 굶주림에서 구원을 받았다든지 파도에 밀려 표류하던 중 마침내는 항구에 다달아 아슬아슬하게 기적적으로 죽음을 모면했다고 할때 인간의 이성은 이 모든 사건들을 그것이 번영이든 불행이든 모두 운명의 탓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은 자라면 누구나 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한 원인을 볼 것이며 하나님의 은밀하신 계획에 따라 만사가 지배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섭리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땅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하늘에서 팔짱만 끼고 지켜보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열쇠의 관리자로서 모든 사건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도들은 인식해야 합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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