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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벨 - 록다운 완화 단상

hherald 2021.04.12 16:46 조회 수 : 569

이 글을 작성하는 4월 12일 월요일, 드디어 오늘 몇 달 만에 록다운 조치가 완화되어 가게들이 문을 열고 어느 정도 행동의 자유가 주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못 만나던 사람들도 만나 식당도 함께 가고 문화생활도 할 수 있으려나 싶은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아침부터 눈이 펄펄 내리는 것이 들뜬 마음을 착 가라앉게 합니다.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신문사도 인쇄소 록다운 조치로 겨우내 발행을 하지 못해 몇 달 만에 지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겨우내 댁내 가정 무탈하게 그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외롭지 않게  잘 지내셨기를 바랍니다. 저희 의원은 필수 서비스로 지정받아 일주일에 4일은 계속 대면 클리닉을 운영하였는데 많은 분이 저의 협소한 의원을 찾아주시고 치료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저도 환자분들께 교감하고 집중하고 활력을 얻기에 고맙고 보람되게 생각합니다.


사람의 뇌는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하고 교감하도록 디자인되어 있기에 외로움, 고독은 ‘독’이며 사회적 단절과 격리는 ‘고문’입니다. 지금 록다운이 완화되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 시행령은 대다수 MP의 동의로 또다시 6개월 연장되었고, 미디어에서 바이러스 변종 이야기를 계속 띄우는데 이런 시나리오라면 백신은 계속 업데이트해서 맞아야 하고 다음 겨울 또 록다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변종 바이러스보다 변종 어용 과학자들이 더 무섭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7월 스파이크가 보이는 그래프를 벌써 그리고 있으며, 남반구의 남아공 변종, 브라질 변종 등의 여름 감기도 기다리고 있으니 또다시 언제 록다운 상황이 되더라도 놀랍지 않습니다. 항상 믿을 만한 몇몇과 항상 끈을 놓치지 마시고 소통의 끈을 유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멘탈 헬쓰 위기 상황은 현실이며 코로나 상황 중 자살한 사람들의 숫자가 몇만 명이 넘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1년간 집에만 있으면서 사회성이 떨어지고 성장기 때 땀내면서 운동을 할 기회를 박탈당하여 체력 증진과 건장한 체격을 만들 기회를 놓치고 심폐기능이 떨어지고 창백하고 허약해진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집에서도 계획적인 생활을 하면서 체력 단련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디 아프면 영국의 NHS에 누적 대기 인원이 엄청나고 현재 진단 검사이며 치료며 받기 힘든 상황이므로 어디 아프거나 다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2년째 접어들고 록다운이 1년에 생업, 여행 등의 기본적인 개인 자유가 공중 보건상의 안전을 이유로 제한되었으며, 누구를 어디서 만날 수 있는지 일일이 국가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상황에 점점 훈련되고 익숙해지길 종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가 백신 접종, 백신 여권으로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원래 어떠한 의학적 처치도 개인의 자유의사에 반해 강제될 수 없도록 유엔 헌법에 규정되어 있고 이는 일개 국가의 법보다 상위법입니다. 이는 2차 대전 당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온갖 생체 실험을 자행한 나치(일본도 마찬가지)의 잔악성을 또다시 인간 역사에서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교훈에서 나온 것입니다. 당시 독일 의사들도 공중 보건의 명목으로 나치에 적극 가담하였으며 공중 보건 목적으로 불결하고 이가 많다고 유대인들을 따로 격리, 수용하고, 샤워실, 가스실로 보내고 꼼꼼하게 생체 실험하였습니다. 전후 이 의사들을 따로 세워놓고 뉴렘버그에서 전범 재판소를 따로 열었으며 여기에서  ‘뉴렘버그 코드’가 비롯된 것입니다.     


앞으로 직장을 다니고 생계를 꾸리는데에도 백신 접종 처치를 받아들여야 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비행기를 타는데에도 개인의 의료 기록을 공유해야 하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펍을 이용하는데에도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하고 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가 안 한다고 접었다가, 옷 쇼핑에도, 슈퍼마켓 이용에도 이런 식으로 계속 운을 띄우면서 국민들의 잠재의식으로 접어들고 결국 받아들이지 않으면 개별적 록다운 처분 상황을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국가의 동의 없는 국민 개개인의 DNA 수집 행태와 함께 너무나 찝찝한 사태 전개로서 원하지도 않는데 누군가가 나의  DNA 를 에디팅해 준다고 하는 등 별 반갑지 않습니다. 대를 잇지 못하는 (gene terminator) 유전자를 가진 곡식 때문에 항상 새로운 유전자 조작 씨앗을 사야 하는 농업 형태,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고 해충의 배를 터뜨릴 수 있는 유전자 조작 식물을 먹게 살아야 하고 장수 유전자의 본질이 점점 밝혀지면서 함께 밝혀지는 사람의 ‘킬 스위치’ 등등 유전자 조작도 동의를 구하지 않고 우리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백신 여권 이야기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음모론이라고 일축했었는데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데 가장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의 경우를 보면 이제 철저하게 분리된 사회가 되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2등 시민 취급을 당하고 심각하게 개인의 자유를 훼손당하고 있습니다.     

 

막상 백신 패스포트 인프라는 토니 블레어 등이 이미 2018년 구체적으로 만들어 놓은 정황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촉발되는 변화인지, 미리 경제, 사회적으로 인프라를 만들어 놓고 코로나로 불씨를 댕긴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한국도 IT 강국으로 블록체인 기반 백신 여권 인프라를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되면 별 저항 없이 급속하게 실시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마트 그리드 (smart grid) 상에서 백신 여권은 초감시 사회, 통제 사회의 문을 여는 기폭제가 됩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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