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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복구하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부동산 정책인 취득세 완화 (Stamp Duty Holiday) 로 인해 지난 2년간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었는데요, 해당 정책이 지난 2021년 6월부로 종료된 후, 주택 구매 희망자 수요의 큰 감소가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구매자 수요는 오직 소폭의 감소만을 기록한 채로 2021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주택 구매 열기는 2022년에도 계속될까요? 그 누구도 시장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여러 마켓 정보에 따르면 구매자의 수요가 새해에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현재의 판매자시장은 연초까지는 이어질 것이나,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판데믹 이후 달라진 부동산 시장의 특이점을 토대로 하는데요, 부동산 시장의 흐름 중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첫 구매자 (First-time buyers) 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YBS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에는 첫 구매자들의 평균 구매 금액이 2020년과 비교하여 약 9% 상승한 금액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1년 첫 구매자의 수는 40만 명을 넘었는데요, 이는 2020년도 보다 35% 더 높은 수치로, 20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이는 실업률 하락, 낮아진 차입 비용,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급증한 수요로 인해 지난해 동안 집값 상승률은 10%를 넘기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Nationwide는 지난 18개월 동안 주택 가격 상승률이 소득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구매자는 올라간 집값을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2022년 시장은 작년과 같은 열기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작년에도 예상하지 못했던 호재를 누렸던 것처럼, 올해 또한 전망을 내다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장에서 집값 하락을 두려워하는 구매자들에게 MoveStreets의 창립자는 ‘부동산 시장의 순환적인 특성에 따라, 구매자가 판매자가 되는 시점 즈음에는 집값이 상승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며 집 구매 계획을 늦추지 않는 것을 조언했습니다.

 

 

Tao Feng 
MNAEA Sales Manager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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