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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지난 주에는 여름 휴가로 비엔나에 다녀 왔습니다. 비엔나에는 꽤 멋진 유명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는데요, 쉔브룬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이 유명합니다. 그에 못지 않게 비엔나의 오페라하우스도 아주 멋집니다.
한국인 관광 가이드가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의 하나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유독 한국인들은 순위 매기는 것에 익숙 한데요,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를 따지는 것은 한국에서만 나오는 얘기 같습니다.구글에 3대 오페라하우스를 검색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지만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바로 3대 오페라하우스 설명이 나옵니다. 어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르게 선정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순위를 매겨서 탑3를 뽑는것이 나쁘다고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너무 경쟁 지향적이라는 것이지요. 저는 그다지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수 많은 오페라하우스 중에 봐야 할 것을 잘 추려 주기도 하고, 그냥 아! 멋진 오페라 하우스를 보았다 라는 느낌보다 아! 나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를 보았다 라는 느낌이 뭔가 더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순위를 매기는것은 오페라 하우스 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3대 미항, 세계 3대 야경, 로마 3대 커피 등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세계 3대 미항은 이탈리아의 나폴리, 호주의 시드니 그리고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루 라고 하고, 세계 3대 야경은 나폴리, 하코다테, 홍콩이라고 하네요. 3대 야경에는 다른 의견도 꽤 많이 보이는데 인터넷 검색상으로는 이 세 도시가 가장 많습니다. 
로마 3대 커피는 카페 그레코, 카페 타짜도르, 카페 산 에우스타키오 라고 합니다. 로마에 간다면 한 잔씩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그렇다면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는 어디일까요?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파리의 가니에르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밀라노의 라스칼라 오페라하우스입니다. 파리의 오페라하우스는 더이상 오페라 공연을 하지 않지만 비엔나와 밀라노는 지금도 오페라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인생에 딱 한번 오페라 공연을 본다면 비엔나의 오페라하우스에서 보고 싶습니다.   
 
 
 
김준환변호사
 
법무법인 폴라리스 런던지사 지사장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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