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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사도신경 16

hherald 2013.12.23 18:51 조회 수 : 655

 


사도신경의 다섯 번째 고백인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를 보겠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부활’이라는 뜻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다’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종교는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부활에 대한 이단사상들을 보면...
도난설: 예수의 시체를 훔쳐갔다는 설 (마28:11-15)
기절설: 예수님이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 기절하였다가 무덤에서 깨어났다는 설
환상설: 실재로 부활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워하다 환상을 보았다는 설

아담 이후 인류가운데 단 한 사람도 죽음을 피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의 궁극적 소망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죽음,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 가운데 단 한 번도 일어나거나 본적이 없는 충격적인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고전15:20,21) 성자 예수님의 부활은 잠자는 자들, 즉 죽은 자들의 첫 열매입니다. 죽은 자들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들의 믿음을 굳건하게 붙잡아 줍니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고전15:19)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자요 불쌍한 자요 바보입니다. 우리의 앞선 믿음의 선배들은 부활을 바라보았습니다.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 하였느니라” (히브리서 11:35-38)

더 좋은 부활이란 일시적인 생명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게 되는 종말론적 부활을 말합니다.
개혁주의 성도들은 이와 같은 자들을 말합니다. 개혁주의 성도들은 더 좋은 부활을 사모하며 바라보는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에 미련이 없습니다. 롯의 아내처럼 이 세상을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저 하늘나라 본향집을 향해 들어가기 위해 부활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부활을 바라보는 신앙이 없는 자는 개혁주의 신앙이 아닙니다. 부활을 바라보는 신앙이 없는 자는 아직 어린아이이거나 아니면 세속주의 신앙을 가진 자입니다. 세속주의 신앙인들은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세상에서의 부귀영화를 영원한 것처럼 믿으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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