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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버쿠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0 승리했다. 9일 사우샘프턴 세인트 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레버쿠젠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45분 뛰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사우샘프턴의 그라지아노 펠레의 자책골로 1-0 승리했다. 많은 한인 팬이 손흥민을 보러 경기장을 찾았다. 친선 경기지만 티켓(12 파운드)이 싸서 관중석의 70%가 메워졌다. 

이날 레버쿠젠은 독일에서 아침 비행기로 영국에 도착해 간단한 훈련 뒤 경기에 나섰다. 힘든 일정으로 경기 초반 레버쿠젠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이고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맞춰가는 모습이었으며 사우샘프턴과 팽팽히 맞서 양 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전반 37분, 전반 41분에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8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치료를 받았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 후반에는 교체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후반 12분 사우샘프턴의 자책골이 나오자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경기 후 레버쿠젠 선수단은 저녁 비행기로 돌아갔다. 

레버쿠젠은 15일 DFB포칼컵 1라운드 알레마니아 발트알게스하임 상대로 2014/15 시즌을 시작한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지동원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로 시작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아스널 v 맨시티 커뮤니티 실드 2014... 현장에서 본 웸블리 빈 좌석의 문제점

10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우승팀 아스널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아스널은 카솔라, 램지와 지루의 골로 3-0 승리를 하며 10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트로피를 안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팬이 많은 두 팀이지만 9만 명을 수용하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다 채우지 못했다. 한눈에 봐도 빈 좌석이 너무 많았다. 아스널은 런던이 연고지이며 홈구장도 웸블리에서 멀지 않아 일찌감치 배정받은 티켓을 모두 시즌권자나 유료 회원들에게 팔아 모두 동났지만 지방 맨체스터 시티는 일반 판매로 티켓을 풀고도 모두 팔지 못했다. 맨시티 응원단 구역 3층은 텅텅 비었다. 친선 경기인데도 너무 비싼 티켓, 불편한 교통, 스폰서에게 배분돼 무용지물이 된 표 등 현장에서 직접 보니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다. 
이날 공식 관중은 7만 1천523명으로 약 2만 장의 표가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구단에서 팔지 못한 표는 일반 축구팬들이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올해는 맨시티 응원석 표를 일반인이 살 수 있었으나 최근 맨시티 경기 표를 산 기록이 있는 사람만 살 수 있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다기에는 문제가 있다. 작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위건이 만났을 때 판매가 저조한 위건 티켓을 팬이 많은 맨유 응원석으로 돌리고 중립 팬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만들어 FA(영국 축구 협회)에서 판매, 좌석을 채웠다. 그러나 올해는 맨시티 응원석에 수만 장이 안 팔렸는데도 따로 판매하지 않아 빈자리가 많았다. 차라리 아스널 팬들에게 팔거나 FA에서 일반 축구 팬에게 판매했으면 좋은 경기를 더 많은 이가 직접 보는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글·사진 허유미
더 많은 경기 사진과 영상은 런던걸의 축구
이야기 블로그 (blog.daum.net/mufceva)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witter: @The_London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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