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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영국의 7월에는 두개의 큰 대회가 있습니다. 스포츠 종목 중에는 영국이 종주국인 것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테니스와 골프 대회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윔블던과 브리티시오픈입니다. 윔블던으로 불리우고 브리티시 오픈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더 챔피온쉽, 디 오픈으로불리우기도 합니다. 종주국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영국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지난 주인터넷 상에서 꽤 재미있는 두 가지 주장을 보았습니다.
하나는 영국은 왜 종주국이면서도 스포츠강국이 아니냐 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이었고 다른 한 견해는 영국은 어떻게 여러 종목에서 스포츠 강국일까? 라는 화두를 던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같은 나라인 영국을 놓고 평가가 정 반대인 것이 흥미로웠는데요, 영국이 스포츠 강국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하시는 분은 한국에 살고 계시는 분이었는데요 종주국임에도 골프, 테니스에서 탑클래스의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시면서, 또다른 종주국 종목인 축구나 럭비에서도 최강과는 거리가 있다고 주장 하셨습니다.
영국이 전반적으로 스포츠 강국이라고 평가하는 분은 영국에 살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 면도 있지만 영국이 확실히 여러 면에서 스포츠 강국인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강인 종목은 찾아보기힘들긴 하지요.  종주국이지만 축구도 최강이라고 볼 수 없고, 골프나 테니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윔블던과 디 오픈은 종주국인 영국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이지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국인을 본
것은 아주 오래 전 일 입니다.
그래도 영국을 골프와 테니스에서 약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우승을 못할 뿐이지요. 1등을 못하면 강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국식 평가보다는 두루두루 여러
스포츠를 많이 경험하게 하는 영국식 환경이 더 좋다고 생각 되네요.
영국생활 3년차에 팔이 벌써 안으로 많이 굽었나 봅니다.
 
김준환변호사
 
법무법인 폴라리스 런던지사 지사장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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