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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10월 31일은 종교개혁의 날이기보다는 ‘할로윈 데이’로 더 많이 알려지고 있다. 이 날이 되면 ‘할로윈 데이’ 축제로 세상 사람들은 즐기며 지낸다. 그런데 이날에 일부 교회와 성도들도 함께 즐긴다고 한다.

 

귀신 분장을 하며, 호박 등을 들고 마법 모자를 쓰고 아이들로 하여금 이 귀신의 축제에 동참하게 만든다고 한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그냥 즐긴다. 오히려 ‘그냥 아이들이 즐기며 이웃과 좋은 관계를 나누는 이것이 왜 나쁘냐?’ 라고 화내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참으로 어이없고 기가 막힐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할로윈 데이는 사탄의 날이며 귀신의 축제일이다. 교회와 성도가 이날에 동참한다는 것은 십계명을 어기는 죄와 같으며, 영적으로 간음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아이들을 이날에 동참시킨다는 것은 몰렉에게 인신 제사를 드리는 것과 같다. 몰렉이란 밀곰, 말감 등으로도 불리우는 고대 가나안 족속들이 섬기던 우상으로 유아(幼兒)들을 희생 제사로 드리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져 타락이 극도에 달했을 때, 자식들을 몰렉 신에게 불살라 제사하였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방인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 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위기 18:1-4) 

 

 

교회와 성도들은 10월 31일을 무슨 날로 보내야 하나?
이 날은 종교개혁의 날이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루터가 1517년에 독일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의 정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것으로 시작으로 종교개혁의 불길이 일어난 날이다. 교회와 성도들은 이 날을 귀신과 사탄의 날로 즐기는 할로윈 데이로 지낼 것이 아니라, 중세시대 타락한 로마 카톨릭의 부패로부터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일어난 종교개혁의 날로 알고 지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할로윈을 맞아 즐기며 놀아도 교회와 성도들은 이날이 종교개혁의 날임을 알고 종교 개혁의 역사와 종교개혁자들의 책을 읽으며 바른 신앙을 자녀들에게 들려주며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귀신의 날인 할로윈데이가 교회와 성도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정신을 차려 이 더러운 귀신의 날에 휩쓸릴 것이 아니라 신앙의 정절을 지키자. 

 

 

할로윈을 즐기는 교회와 성도들은 회개해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의 심판이 있음을 알라. 10월 31일은 종교개혁의 날이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리고 자녀의 자녀들에게 과연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 귀신의 날을 즐기라고 영적으로 타락한 축제를 물려 줄 것인가? 아니면 종교개혁의 진리를 전하는 날로 전해 줄 것인가?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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