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한 소명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이 땅에서 의롭다 하심과 양자로 삼는 것과 거룩하게 하심을 얻고 또 이 땅에서 이와 함께 받는 여러 가지 유익과 여기서 나오는 여러 가지 유익을 받습니다. 양자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정하신 것인데 이로써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 중에 들게 하시고 그 모든 특권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양자됨의 은혜를 받은 자는 복된 자입니다. 양자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축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어떠한 자녀이었습니까? 우리가 어떠한 지위와 형편에 있었는가를 진정으로 알면 이 양자됨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됩니다. 양자가 되기 전에는 우리는 버림받은 자녀들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망과 종의 자녀였습니다. 바울은 양자전의 우리의 상태를 “그러므로 기억하라. 너희는 지나간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하는 할례를 받은 자들 곧 할례자라 일컫는 자들로부터 무할례자라 일컬음을 받던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밖에 있던 외인들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낯선 자요,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들이더니”(에베소서 2:11,12)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양자가 되기 전 우리는 실상 세상에서 소망과 그리고 하나님도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수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비참과 슬픔이라는 멍에 아래 살아가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참으로 소망이 없는 자, 소망이 끊어진 자로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그냥 버리지 아니하시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롭다 함을 받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를 위하여 양자됨의 은혜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을 양자로 삼으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에 들게 되고, 자녀로서의 자유와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생각 할 것이 그러면 누구나 다 양자가 될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자 즉 창세전에 택한 받은 자들만이 하나님의 자녀, 양자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택함 받지 못한 자들은 절대로 이 양자의 은혜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을 창세 전에 택하사 자기의 아들이 되게 하셨다고 바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에베소서 1:4,5) 

창세전에 선택 받은 축복이 가져오는 은혜가 양자됨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의지에 의한 것으로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예정된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양자됨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된 관계에서 회복되었습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