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에서 영국인 영어강사와 교제 중인데, 소득증명이 어렵고 예금증명도 어려운데 영국에 가서 함께 살 수 있는 길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두사람이 결혼해서 함께살 의지가 강하다면 길은 있을 것이다. 오늘은 현재 상태에서 소득/재정증명이 전혀 안되는 분이 비자를 받아 영국에서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알아본다.

한국에서 영국인 영어강사를 만나 교제하고 있는데, 급여증명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또 예금증명을 62,500파운드나 할 수 있는 상황은 전혀 되지 않는데, 영국에 배우자비자를 받아서 함께 가고 싶어하는데 배우자비자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없어 헤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절망하고 있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아래 3가지 방법 중의 하나를 찾아 볼 수 있겠다. 

ㅁ 방문무비자로 함께 입국후 준비
가능한 먼저 한국서 혼인신고를 하고, 방문무비자로 두 사람이 영국에 함께 입국할 수 있겠다. 이런 경우, 영국인은 영국에 오자마자 취업 할 수 있도록 미리 취업정보를 찾아 지원해 놓은 것이 좋겠다.그래서 영국에 와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영국인으로 연봉 18,600파운드는 낮은 연봉이기에 그정도 봉급만 주는데를 가려고 한다면 취업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배우자는 6개월간 방문무비자로 영국에 체류할 수있으니, 6개월이 지나면 본국에 가서 소득증명을 하여 가능한 빠른시일 내에 배우자비자를 받고 영국에 재입국하면 된다.

ㅁ 결혼방문비자로 영국서 결혼
결혼방문비자는 6개월을 받을 수 있으며, 영국에 와서 영국인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직장을 잡아야 할 것이고, 6개월되는 시점까지 결혼을 해서 결혼증명서를 받아 본국으로 돌아가 재정증명을 하여 배우자비자를 신청할 수 있겠다. 결혼방문비자는 한국 등 해외에서 결혼 / 혼인신고를 하기가 어려운 분들이 영국에 와서 결혼하고, 6개월까지 머물고 결혼증명서를 받아서 귀국할 수 있는 비자이다. 

ㅁ 유럽 국가를 통한 영국입국
이 방법은 재정증명 자체가 필요 없고, 영주권 받을 때까지 이민국 수수료가 전혀 없다. 따라서 비용도 절감하고, 재정증명이나 18,600파운드 소득증명도 필요없다. 이는 EEA패밀리퍼밋을 수린더싱크루트를 통해서 EU국가에서 신청하는 방법이다.

이는 먼저 한국서 혼인신고를 하고 혼인관계증명서를 받아 유럽국가로 함께 간다. 영국시민권자가 영국이 아닌 EEA국가 28개국가 중 한 나라에 가서 3개월이상 거주해야 한다. 거주라는 의미는 살집을 임대하고, 은행계좌도 열고, 파트타임이던 풀타임이던 취업을 하고, 액수와 관계없이 급여를 받은 기록이 있어야 한다. 자영업자인경우 자영업 셋팅이 다 되어 자영업을 하고 있음이 증명되어야 한다. 

이렇게 스페인, 아일랜드, 프랑스 등 유럽국가에서 거주증명을 하고 영국입국전에 배우자는 EEA패밀리퍼밋을 신청해서 6개월짜리를 받아 영국에 입국한 다음, 곧바로 EEA패밀리 거주카드를 영국에서 신청하면 5년짜리를 받을 수 있다. 5년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부부가 어떤 역경이라도 함께 이겨낼 각오가 되어 있다면, 비자라는 장벽이 가로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서요한이사
영국이민센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