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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세례’를 받았는지 또한 ‘성령 세례’를 몇 번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성도들이 있다. 한번만 받는 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여러 번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용어들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나 이해가 없어서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성령 세례’를 받는다는 것이 뭔가 특별한 능력이나 은사를 받는 걸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받기 위해 ‘성령 세례’를 간구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본다. ‘성령 세례’는 이런 것이 아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바로 배우고 바로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성도들은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오순절의 역사를 통하여 성령의 세례와 성령의 충만을 혼동한다. 혼동 하는 이유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오순절의 사건이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성령의 세례를 계속 받아야하며 성령으로 충만해서 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기에 혼동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단 한번 일어난 오순절의 사건인 것이다.

 

성령 세례는 곧 구원을 말하며 일생에 중생(거듭남)할 때 단 한번 경험하는 사건이다. 우리가 중생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될 수 없는 일이다. 어떤 분들은 목사가 손을 머리에 대고 안수해야 성령 세례를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가르침이다. 목사가 안수한다고해서 성령 세례를 받는 것이 아니다. 만일 어떤 목사가 이렇게 가르친다면 성경에 대하여 무지하거나 아니면 사이비이므로 성도들은 멀리해야 한다.

 

성령 세례는 중생하고 구원을 얻은 다음에 다시 두 번째로 받는 축복이 아니라, 중생할 때 일생에 한번 받는 일로 참다운 성도라면 누구나 처음 믿을 때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다. 성령 세례를 중생과 별도로 받는다고 가르치는 목사들은 사람이 중생하는 것은 자기 본인의 힘으로 되어 지고 그 다음에 성령 세례를 받으면 구원에 이른다고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잘못이다. 성경 어디에도 성령 세례가 구원을 얻은 다음 두 번째로 받는 축복이란 말은 없다.

 

성령 세례를 받았다는 말은 성령을 받았다는 말이다. 성령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나타내주고 동시에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도록 하신다. 성령은 그리스도를 증거함을 잊지 말자. 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자라게 하려 하심이다. 우리가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은 우리 속에 성령이 내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예언된 대로 예수께서 승천하시고, 그가 보낸 성령으로 인하여 많은 그의 백성들이 세례를 받고, 그리고 죄 없이함을 받는다. 이것이 구원이다.

 

성령 세례는 사람이 거듭날 때, 즉 구원을 얻을 때 누구나 처음 단 한번 경험하는 일이며, 중생한 다음에 다시 경험하는 특수한 성령의 사역이 아니다.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 세례’는 단회적(單回的), 유일회적(唯一回的)인 성령의 역사이다. 개인적으로는 일생에 중생(거듭남)할 때 단 한번 경험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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