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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구원과 예정 (6)

hherald 2010.07.16 15:28 조회 수 : 1760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구원이 예정임을 보여주는 세 번째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온 인류가 아니라 바로 택하신 자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았기에 오직 은혜 즉, 값없이 받은 은혜입니다. 그러나 값없이 받은 은혜라고해서 값싼 은혜는 아닙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가진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인데, 우리가 받은 이 귀한 은혜가 값싼 은혜로 취급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값없이 받은 은혜지만 결코 값싼 은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주 귀한 값을 치루고 얻은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 달려 피를 쏟으시며 죽으신 그 대속의 죽음으로 주신 은혜이기에, 값싼 은혜가 아니라  귀한 값을 치루고 얻은 구원임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누구를 위해서 피를 흘리셨으며, 죽으셨다고 말할 수 있는가? 누구를 위한 대속제물이 되시고, 누구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셨는가?를 아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성경은 선택한 사람들만을 위해서 죽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의 뜻이 마태복음 1:21절에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가 오셨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온 인류가 아닌, 모든 사람이 아닌,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오셨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백성”이란 창세전에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선택된 백성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시지 않으셨습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3장6항을 보면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을 영광에 이르도록 작정하신 것처럼,... 선택받은 자들은 아담 안에서 타락했으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으며,... 오직 택함 받은 자 외에는, 다른 아무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거나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거나, 의롭다 함을 받거나, 양자되거나, 성화되거나, 구원받지 못한다.”

그리고 8장5항도 보면 “주 예수는 완전하게 순종하시고, 그가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 단번에 자신을 제물로 드림으로써, 그의 아버지의 공의를 충분하게 만족시키셨으며, 성부께서 그에게 주신 모든 자들을 위하여 화목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얻을 영원한 기업을 값 주고 사시었다.” 이 고백서에서 우리들에게 주는 가르침은 “구속은 선택된 자들을 위한 속량이며, 속량된 모든 자들에게만 적용되며, 멸망 받을 자들을 위해서는 속량되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제한’이란 말에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지만 이 말은 아주 중요합니다. 구속은 제한적입니다. 왜냐하면 선택받은 자들이 영원한 구원에 이르도록 하나님은 예정하신 자들에게만 효력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의 죽음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아닌 선택된 자들만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요한복음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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