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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구원과 예정 (26)

hherald 2010.07.17 21:28 조회 수 : 1296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여정 속에서 마지막으로 지나간 도시가 여리고성입니다.

 그 도시에서는 동족들의 멸시를 받고 있는 삭개오(뜻:순결) 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키가 작았으며 세리장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여리고 성을 지나가신 다는 소리를 듣고 삭개오도 군중들 틈에 끼어 예수를 만나려 했으나 키가 작아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길목에 있는 뽕나무 위에 올라가 예수를 보았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뽕나무 아래서 발을 멈추시고 삭개오를 불러내려 그의 집에 묵어가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삭개오는 예수님께 자기가 지금까지 축적한 재산 중에 억울하게 한 것이 있으면 4배나 갚겠노라고 군중 앞에서 선포 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하시고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9:1-10) 우리는 여기서 마지막 10절의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 이 말씀에 초점을 두고 이 삭개오 사건을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이 삭개오 사건을 보면서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가하면 삭개오가 자신의 체면과 위신을 버리고 뽕나무로 올라간 행동과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주겠다는 그 내용에  중점을 두면서 삭개오 자신의 의지로 말미암아 그가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삭개오를 먼저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삭개오 자신이 뽕나무에 올라갔으며 그 결과로 예수님의 눈에 보였고, 그래서 예수님은 삭개오를 구원하셨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 같으나 아닙니다. 다시 말하자면,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가지 않았으면 그는 구원을 못 받았겠지만 그는 자신의 힘으로 뽕나무에 올라갔기에 그는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삭개오의 사건은 이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삭개오의 사건을 통해서 알것은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애타게 찾는 목자의 모습처럼 삭개오의 사건도 10절의 말씀처럼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셨음을 묘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자가 누구를 가리키는가? 잃어버린 자란 창세전에 택함 받은 자들을 말합니다. 삭개오의 사건도 결국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함 받은 자신의 백성들을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실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삭개오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뽕나무 아래서 발을 멈추시고 뽕나무에 올라가 있는 삭개오의 이름을 불렀으며, 그 날 예수님과 삭개오는 그 뽕나무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전에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한 번도 만나적도 없고 본적이 없는 삭개오를 부르시려고 예수님은 여리고성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그 성에 들려 예수님은 삭개오를 부르신 것입니다.

삭개오를 부르심으로 그에게 구원을 주셨으며, 삭개오는 부름 받고 택함 받은 자로서의 삶으로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주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삭개오를 가리켜 말하기를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신 것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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