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영국 유학을 떠나기 전에도 영국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차(Tea)일 것이다. 그만큼 영국은 차 문화가 발달해 있다. 영국에서 공부하다 지쳤을 때 영국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 진짜 영국을 알고 싶을 때, 영국의 전통 차문화를 제대로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필자 역시 영국 차에 대해서 알아볼 무렵 영국 차 협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영국 차협회(Tea Guild)에서는 조사관들이 비밀리에 런던을 방문해서 가장 맛있는 차를 발견해 낸다고 한다. 이때 청결함과 아름다운 찻기류, 친절하면서도 능숙한 직원들, 훌륭한 스콘, 샌드위치, 케이크 등을 높이 평가한다고 한다. ‘아름답게 묘사된 메뉴’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차에 대한 폭 넓은 지식에도 깊은 인상을 주어야 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어도 영국의 차문화를 잘 즐기지 못했던 유학생이라면 어디에서 차를 즐겨야 할지도 고민일 것이다. 영국에는 매년 Top London Tea Place Awards라고 해서 맛있는 차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선발하는데 이 리스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유명한 한 곳을 꼽자면 영국에서 가장 맛있는 Afternoon Tea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Brown Hotel의 “English Tea Room”이다. 1837년 오픈하고 메이페어에 위치한 브라운 호텔은 “The Tea Guild”에서 수상경력이 있고, Top London Tea Place Awards에서도 영국 차 협회로부터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음으로써 명실 상부한 Afternoon tea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Afternoon tea는 3시부터 6시까지 운영이 되고, 30분 단위로 예약을 받는다. 1인당 가격은 £37, 계산을 하고 나면 본인이 마셨던 차를 샘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적극적인 유학생들을 위해 영국에서 차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소개시켜 드릴까 한다. 아직까지 정규과정을 통해 영국 차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없지만 그대신 한국으로 치면 차협회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형태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영국 차 협회 컨설턴트이자 홍차에 관한 책도 많이 저술한 Jane Pettigrew가 운영하는 마스터클래스이다. 하루 코스며, 차 역사부터 차를 우려내는 법, 즐기는 법까지 집중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강의다. 가격은 185파운드이며, 런던에 있는 Chesterfield Mayfair 호텔에서 진행된다. 
영국으로의 유학의 장점이 무엇인가? 그 나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체험하는 것 아닌가.  한국에서도 자주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 대신 영국의 차문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dm유학센터 종로지사 박규진 대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65 김준환 변호사 칼럼- 알룰로스를 아시나요? hherald 2023.09.04
2864 런던통신- 묻지마 범죄 증가 英, '착한 사마리아인'은 감소 hherald 2023.09.04
2863 요가칼럼-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요가 챌린지 DAY1 file hherald 2023.08.21
2862 부동산 상식-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세요. hherald 2023.08.21
2861 헬스벨 - 계란이 위험하게 느껴지는가 hherald 2023.08.21
2860 김준환 변호사 칼럼 -비닐봉투와 종이봉투 hherald 2023.08.21
2859 김준환 변호사 칼럼 - 영국의 초콜릿 hherald 2023.08.14
2858 요가칼럼- 날씬한 다리를 위한 10분 스트레칭 file hherald 2023.08.14
2857 헬스벨 - 런던 한의원의 호르몬 검사 안내 hherald 2023.08.14
2856 런던통신- 당신의 영어 울렁증, 셰익스피어가 한방에 날려주는 이유 hherald 2023.08.14
2855 부동산 상식- EICR (Electrical Installation Condition Report) hherald 2023.08.14
2854 런던통신- 이승만 반공포로 석방에 대한 '영국의 분노' hherald 2023.08.07
2853 헬스벨 - 과당 Fructose의 저주 hherald 2023.08.07
2852 부동산 상식- 에너지 효율과 부동산 시장의 변화 hherald 2023.08.07
2851 김준환 변호사 칼럼 -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hherald 2023.08.07
2850 요가칼럼- 매일 아침마다 따라하는 굿모닝~ 스트레칭 3분 file hherald 2023.08.07
2849 김준환 변호사 칼럼 -영국은 스포츠 강국일까요? hherald 2023.07.24
2848 부동산 상식- <부동산 뷰잉 시 중요한 4가지 체크리스트> hherald 2023.07.24
2847 헬스벨- 소화의 핵심 hherald 2023.07.24
2846 요가칼럼- 뻣뻣한 당신을 위한 초간단 CHAIR STRETCH file hherald 2023.07.2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