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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계시는 종결되었습니다

hherald 2011.06.20 17:45 조회 수 : 1481



지금도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는 자들이 있는데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계시(啓示, revelation)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는데 “드러나다, 나타나다”의 의미이며, (구약)히브리어로는 “덮개를 벗어 버리는 것” (신약)헬라어로는 “감추인것을 보이게 하다”의 뜻이다. 그러므로 계시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 정의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자신을 알리시는 방법으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일반계시(자연계시)”와“특별계시(초자연계시)”로 나눌 수 있다.

 일반계시는 자연 만물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시는 방법인데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눈이 어두워져 일반계시로서는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특별계시인 것이다. 

  
특별계시란 기록된 신구약성경 66권을 말한다. 이 특별계시의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현현으로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직접 전달, 꿈, 환상, 우림과 둠밈, 이적, 예언 등이다. 그리고 특별계시의 최고 절정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이다.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이다.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고,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 계시는 종결이 되었다. 우리는 이것을 “계시의 완료성”이라고 부른다.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특별계시를 더 이상 주지 않는다. 계시는 성경이 완성됨으로 인해서 끝났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1장 1절과 6절을 보면 “본성의 빛(light of nature)과 창조의 섭리의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혜와 능력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어서, 아무도 하나님을 모른다고 핑계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하나님과  그의 뜻을 아는 지식을 주는 데 있어서 불충분하다...이같은 이유로 성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자신의 뜻을 직접 계시해 주시던 과거의 방식들은 이제 중단되었다...하나님 자신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 신앙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에 관하여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는 모든 계획은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거나, 아니면 선하고 적절한 추론에 의하여(필연적인 결론에 의해) 성경에서 연역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 성경에다 성령의 새로운 계시에 의해서든지 혹은 인간들의 전통에 의해서든지 아무 것도 어느 때를 막론하고 더 첨가할 수가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직통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자들이 있다고 한다. 저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말하면서 계시의 연속성을 주장하며, 오늘날도 초자연적인 기적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가 전달된다고 말하고 있는데 참된 성도들은  속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저들을 멀리 해야 한다. 신비주의와 은사주의에 빠져 꿈이나 예언이나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과 계시를 좇아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계시의 절정을 보여주시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며 믿음을 지켜야 한다. 

 
로이드 존스는 “하나님이 계시하시지 않는다면 나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자신을 계시하셨고, 그 계시는 이 성경책에서만 찾아야 합니다.”라고 했다.
 

계시가 종결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다윗의 교회 최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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