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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무엇이 정상인가?

hherald 2017.02.06 19:24 조회 수 : 197

 

 

그를 보면

매년 초가 되면 올해는 건강에 대해서 좀 더 써서 알려드려야겠다고 다짐하고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나도 그냥 사람이다 보니 몇 번 못가서 다른 길로 간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람들이 사는 사회이다 보니, 살며 느끼는 것은 같은 가보다. 옛날 성현들의 말씀이나 가르침에는 의서의 내용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이 많이 있다. 현재의 세상 돌아가는 상황은 우리가 현재 느끼고 있는 것이기에 우리에게 특별하게 다가오고 왜 이렇게 돌아가야 되는가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역사에서도 보면, 다 그리되게끔 되어있고, 사람들이 하던 일일 뿐이다. 인간을 소우주로 보는 한의학적인 입장에서 보면, 인간의 삶이 자연 속에 사니 자연과 같고, 그 속에서 살아야만 하다 보니 자연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전체는 하나로 압축될 수 있고, 또한 하나는 전체를 대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유엔 총회를 보면 각국의 대표로 한두명이 나온다. 그 때 그 순간 그가 그의 나라사람들을 대표하고 있다. 그 사람이 뭐하는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나라 사람이면 누가 나와도 그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 쉽게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든지 개개인 한사람은 모든 한국인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를 보면 그들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정상이란

사람이든 자연이든, 사실 자연현상에 정상이라는 것은 없다. 어떤 상태가 정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가 적당히 오든, 많이 오든, 적게 오든 어느 것을 정상상태라고 말 할 수 없다. 그냥 자연현상 중의 하나일 뿐이다. 단 환경과 생명체와 연관되어서 파괴하거나 아프게 만들거나 병들게 하는 정도의 상태를 가정해서, 이를 벗어나면 병들게 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사회가 병이 들던, 자연이 병이 들던, 사람이 병이 들던 다 똑같다. 병의 원인이 내인(內因)이든, 외인(外因)이든, 불내외인이든 간에 병이 되는 것만은 틀림없다. 국가나 사회의 흥망성쇠(興亡盛衰)와 인간의 생로병사(生老病死)가 다를 바가 없다.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자기 자신이든 타인이든 전혀 다른 것이든 간에, 아프고 병드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아파지게 될 수 있는 것을 미리 예방하여 막고 싶은 마음에서 볼 때, 사회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야하니 사회를 무시할 수도 없고, 내가 사는 지금의 이 자연환경과 사회를 볼 때, 아프게 만들 수 있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인간의 아픔을 어떻게 바라 봐야 하나를 생각하게 된다.

 

수라상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듯이, 우산장사하는 아들과 신발장사하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비가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하는 마음같이, 내가 생각하고자하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다보니, 내가 쓰면서도 글이 요점도 없이 산으로 갔다 바다로 갔다하는 것 같음을 느낀다. 자연 속에 사는 인간의 아픔과 병을 진찰하는 것도, 자연과 사회를 관찰하는 것과 거의 비슷함을 느낀다. 사람이 사는 자연환경에도 사막지역이 있고, 물위에 사는데도 있고, 사계절도 있어 살기 좋은 곳도 있고, 열대우림이 있는가하면, 한대 침엽수림도 있다. 적자생존(適者生存)으로 사는 곳에 따라 적응하게 되어있고 적응을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 먹는 것도 먹거리도 모두 다르다. 국가 간의 정상회담에도 먹는 것 가지고도 말이 많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서도 안다. 옛날 임금님의 수라상이나 지금의 만찬이나 진수성찬이나 다를 바는 없다.

 

지구도 몸살을

올림픽도 나라 별로 주종목이 있고, 유엔에도 나라별 성향도 있고, 인종간 민족별로 특징과 풍토병이나 유전질환도 있다. 지금 지구도 몸살을 앓고 있다고 예고한다. 그 속에 사는 우리는 더 큰 병을 이겨내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여겨진다. 나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살아있는 것이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나, 모든 것들이 나를 아프게 하는 것으로 변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나를 기쁘고 평안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것이기에 나름대로 이런 마음으로 써보고 있는 것이다,

 

 

Tip : 칩스가 암과 관련 있다고 공식경고 되었고. 감자 빵 피자 토스트도 암 위험을 높인다하고, 햄버거하나의 고기와 칩스의 지방도 간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하다하고, 비스켓이나 유아식품의 화학성분도 암을 증가시킨다는데, 어찌해야하나.

 

 

영국서울한의한 박사 김 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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