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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최근 한국을 달군 수능 영어시험 킬러 문항을 보고 기가 막혔다. 영국에 살면서 영어로 밥 벌어 먹고, 주제 넘게 영어 번역서까지 낸 필자에게도 이 킬러 문항은 풀기 어려웠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지도 않을 학생들이 왜 이런 문제를 굳이 풀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영어란 영국인의 언어이고 우리에겐 그냥 외국어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가 된 세상이니 실생활에 딱 필요한 정도로만 알면 되지 왜 목숨 걸고 공부해야 풀 수 있는 그런 수준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혹시 영어 시험문제를 내는 출제 담당관이나 영문학자들의 자기 존재 증명용은 아닌지 모르겠다.
 
 
 
셰익스피어 작품은 ‘넘사벽’ 그 자체
 
어차피 영어를 비롯한 모든 외국어는 언어에 재능이 없는 99%의 보통 사람들에게는 이른바 ‘넘사벽’이다. 그런데도 모든 국민들이 이번 킬러문항을 접한 수험생처럼 한번쯤 영어에 절망하고 자멸감에 빠진 적이 분명 있을 터이다. 그래서 외국인인 우리가 이제 그런 자멸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 이유를 ‘넘사벽’ 그 자체인 셰익스피어(1564~1616) 작품을 통해 설명해 보고자 한다.
 
셰익스피어 작품이 왜 외국인들에게는 넘사벽인지부터 설명해 보자. 셰익스피어의 36편 작품은 모두 연극 공연용 희곡이다. 그래서 모든 내용이 대사로만 돼 있다. 그런데 이 대사들에는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기 위한 교묘한 말장난 같은 각종 언어 장치가 곳곳에 들어 있다. 이런 언어 장치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영국인들한테는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그냥 순간적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 같은 외국인들은 이런 언어 장치를 전혀 모른다. 그래서 작품의 진정한 묘미를 절반은커녕 3분의1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로만 연결되어 있는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에는 현대 희곡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등장인물의 동작, 무대 장치, 상황 설명 같은 지문도 전혀 없다. 그래서 대사의 억양과 말투, 발음의 높낮이와 길고 짧음 등이 정말 중요하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대사에는 발음에 대한 고려뿐만이 아니라 말장난 같은 언어 장치도 여기저기에 뿌려 놓았다. 그런 언어 장치를 이해하는 영국 관객들이야 감탄하면서 보지만 외국 관광객들한테는 고통 그 자체다. 셰익스피어는 영국 현대 코미디, 특히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도 성실하게 따르는 법칙을 끊임없이 사용해서 예나 지금이나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homonym)’의 말장난(punning)은 물론, 한 단어 안에 많은 다른 뜻을 가진 ‘다의어(多義語·polysemy)’의 사용은 기본이다. 이런 말장난의 뜻을 금방 알아채고 폭소를 터뜨리는 영국 관객들 사이에서 외국인은 물론 ‘굼뜬’ 영국인들마저도 이해를 못해 당황하기 마련이다.
 
 
 
컴버배치 햄릿 대사의 장치들
 
구체적인 예를 한번 들어보자. 인터넷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햄릿 3막4장’이란 문구를 치면 BBC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열연한 2015년 런던 바비칸센터에서의 ‘햄릿’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 ‘못생긴 배우 중 가장 잘생긴 배우’라는 그가 햄릿으로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삼촌 클라우디우스와 결혼한 생모 거트루드를 다그치는 장면이다. 여기서 셰익스피어 연극 특유의 대사 발성이 등장한다. 소위 ‘약강 5보격 운율(Iambic pentameter)’이라는 발성법이다. 컴버배치는 이 대사를 ‘다 덤 다 덤 다 덤 다 덤(da DUM da DUM da DUM da DUM)’처럼 들리게 내뱉는다. 흡사 기관단총 발사 음향 같다. 높낮이와 길고 짧음을 이용해 대사를 읊는다. 여기서 소문자 ‘다’는 약하지만 낮게, 그리고 대문자 ‘덤’은 강하고 높게 발음한다. 어떻게 들으면 우리 굿거리장단 같은 음률에 맞추어 햄릿이 어머니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것 같다. 영국인들은 이런 대사에 푹 젖어 연극을 즐긴다. 아주 리드미컬한 대사가 전달되어 흡사 시를 낭송하는 듯하다.
 
동음이의어, 다의어, 압운, 약강 5보격 운율 같은 언어 장치는 한국어 번역으로는 도저히 전달이 안 되는 영어 특유의 특징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해가 쉽도록 우리 전래 판소리 심청전을 영어로 번역하면 어떤 맛이 나는지를 자주 예로 든다. 심청이가 공양미 300석에 몸이 팔려 임당수에 제물로 바쳐지기 전날 밤 한탄하는 ‘닭아 닭아 울지 마라 니가 울면 날이 새고 날이 새면 나 죽는다’는 모두 우리 민족이 가장 흥을 느끼는 4·4조이다. 이걸 만일 영어로 번역해서 ‘Cock! Cock! Don’t cry! If you cry, morning will come, when morning comes, I will die’라는 식으로 번역하면 거의 섹스 코미디 수준의 대사가 된다. 그래서 번역을 통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일은 빅토르 위고의 말처럼 ‘베일을 통해 하는 키스(a kiss through a veil)’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대표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마찬가지다. 1막5장 초입부 대사가 대표적인데, 적인 캐플렛 가문의 가면파티에 잠입해서 군무를 추는 줄리엣을 보고 로미오가 첫눈에 반하는 장면이다. 그는 이런 독백을 하는데, 워낙 유명한 대사이니 길지만 그대로 인용해 본다.
 
“저 여인은 횃불에게 어떻게 빛나야 하는지를 한 수 가르쳐 주려는 듯 빛나고 있다. 저 여인의 아름다움은 에티오피아 여인의 검은 얼굴 옆에서 광채를 발하는 보석 귀걸이처럼 어둠 속에서도 빛이 나는구나. 그녀의 아름다움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천사 같고, 죽어서 땅에 묻히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녀는 까마귀 무리들을 사열하는 듯 혼자서 빛나는 한 마리의 백설같이 흰 비둘기이다. 이 춤이 끝나면 나는 저기에 있는 그녀에게 가서 나의 거칠고 못난 손으로 그녀 손을 잡으리라. 내 심장이 지금 이 순간 전에 과연 누구를 한번이라도 사랑해 본 적이 있나? 맹세하건대 이 밤 전에는 나는 한번도 저 여인 같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본 적이 없다.(ROMEO: Oh, she doth teach the torches to burn bright! It seems she hangs upon the cheek of night. Like a rich jewel in an Ethiope’s ear. Beauty too rich for use, for earth too dear. So shows a snowy dove trooping with crows. As yonder lady o’er her fellows shows. The measure done, I’ll watch her place of stand, And, touching hers, make blessèd my rude hand. Did my heart love till now? Forswear it, sight! For I ne’er saw true beauty till this night.)”
 
 
심청전을 영어로 번역하면 맛이 살까?
 
대부분의 한국 독자들은 이 대사를 그냥 로미오의 줄리엣에 대한 멋진 구애 정도로 이해하고 만다. 그러나 그렇게 이해하면 이 대사가 갖는 묘미의 절반도 맛보지 못하는 셈이다. 번역으로는 도저히 옮겨질 수 없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특징들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첫 대사 “Oh! she doth teach the torches to burn bright!(횃불에게 어떻게 빛나야 하는지를 한 수 가르쳐 주려는 듯 빛나고 있다)”를 한번 보자. teach와 바로 연결된 torch가 거의 비슷한 발음이다. 그다음에 등장하는 burn bright는 단어에 b와 r 발음이 같이 들어있다. 해서 배우가 대사를 읊으면 교묘한 멋이 있는 듯하다. 실제 소리 내어 한번 읽어 보면 이해가 간다.
 
다음에 오는 “So shows a snowy dove trooping with crows(그녀는 까마귀 무리들을 사열하는 듯 혼자 빛나는 한 마리의 흰 비둘기이다)”에 나오는 so, show, snowy 는 모두 s로 시작하는 단어들이다. 더군다나 발음이 o와 w 모음을 만나 흡사 어린이 놀이기구 시소(seesaw)같이 서로의 발음이 연이어 어우러져 하나의 말장난처럼 들린다. 그리고는 문장 안의 shows와 crows는 다음 대사 As yonder lady o’er her fellows shows에서의 ws로 끝나는 ‘fellows shows’와도 바로 연결된다. 이렇게 보면 이런 단어들이 단순히 뜻을 전달할 용도로만 쓰인 것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다. 단어의 발음을 모두 연관해서 배치한다는 뜻이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번역이 전할 수 있겠는가?
 
또 위의 첫 문장 “Oh, she doth teach the torches to burn bright!”와 두 번째 문장 “It seems she hangs upon the cheek of night”, 그리고 마지막 두 문장 “Forswear it, sight! For I ne’er saw true beauty till this night”의 공통점을 눈여겨 살펴보자. 공통점이 떠오르지 않으면 네 문장을 입으로 소리 내서 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앞의 두 문장과 끝의 두 문장, 즉 네 문장 모두 단어의 끝 자가 t인 단어 (bright, night, sight, night)로 끝난다. 길이도 거의 같다. 뜻은 뜻대로 표현하면서 단어 끝의 압운까지 맞춘 것이다. ‘대구(對句·couplet)’와 ‘이행연구(二行連句)’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 마지막 대사 “For I ne’er saw true beauty till this night”는 9단어로 이루어진 짧은 대사인데 그중 5단어 안에 t가 들어간다. 시작이 t로 시작하는 단어 true, till, this와 t로 끝나는 night까지 말이다. t와 관련이 없는 “For I ne’er saw”는 빼고 뒷부분 “true beauty till this night”만을 소리 내서 읽어 보면 과연 셰익스피어가 얼마나 천재인지 알 수 있다. 배우가 무대에서 이런 대사로 연기를 하는 걸 보는 영국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런데 이런 대사를 “이 밤 전에는 나는 한번도 저 여인 같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본 적이 없다”라고 단순히 번역해 읊으면 정말 셰익스피어가 의도한 대사의 반의 반도 전달이 안 되는 것이다.
 
 
 
성기를 뜻하는 교묘한 말장난들
 
위에서 든 85개의 단어로 된 문장에서 t가 들어간 단어가 29개, 즉 34%나 된다. 영어 알파벳 26개 중에 t가 들어가는 단어는 영어 전체 단어 중 6.95%밖에 되지 않는다. 평균보다 거의 5배를 더 많이 썼다는 뜻이다. 결국 셰익스피어가 의도를 가지고 t를 일부러 많이 썼음이 분명하다. 특히 t 발음은 ‘무성 유기 파열음(Voiceless organic plosives)’으로 발음이 강하게 들려서 확실하게 대사 전달이 쉬운 단어들이다. 셰익스피어는 로미오의 사랑의 토로를 이렇게 강하게 영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듯하다. 번역된 독백을 듣는 한국 관객은 로미오의 격정을 발음에서 오는 강도는 모르고 그냥 뜻으로만 이해하니 절반의 감동밖에 못 받는다.
 
다른 언어 장치도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1막 1장에서 줄리엣 캐플렛 가문의 두 하인들이 몬태규 가문과의 싸움을 두고 옥신각신 언쟁을 벌이는 대사인데, 여기서는 동음이의어와 다의어에 유의해야 한다.
 
“그게 그 말인데. 나는 내가 얼마나 잔인한 놈인지 보여 줄 거다. 그러나 내가 남자들과 싸우더라도 하녀들을 친절히 대해 줄 거야. 그리고는 그들의 머리를 베어 버릴 거야.(SAMPSON: Tis all one, I will show myself a tyrant: when I have fought with the men, I will be civil with the maids, and cut off their heads.)”
 
“하녀들의 머리를(?(GREGORY: The heads of the maids?)”
 
“아! 내가 그들의 머리를 치건 처녀막을 치건 네 생각대로 해라.(SAMPSON Ay, the heads of the maids, or their maidenheads. Take it in what sense thou wilt.)”
 
여기서 head of maid는 하녀 머리고, maidenhead는 원래의 뜻이 처녀막이다. 거의 동음이의어 같은 단어를 가지고 말장난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sense라는 말은 여기선 생각이지만 숨은 뜻은 ‘남자의 성기를 느낀다, 혹은 즐긴다’는 뜻이다.
 
노골적으로 성기를 암시하는 대사도 많다. 예컨대 “그녀들이야 그 감각을 느끼겠지(GREGORY: They must take it in sense that feel it)” 같은 대사다. 여기서 실제 뜻은 ‘강간할 때 네 성기를 잘 느끼겠지’이다. 또 “내가 화가 나서 싸우려 들면 그들은 상당히 힘들 걸! 난 아직도 꽤 쓸 만한 놈이거든(SAMPSON: Me they shall feel while I am able to stand, and ’tis known I am a pretty piece of flesh)” 같은 대사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able to stand는 성기가 아직도 잘 선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그들을 강간할 때 그들은 상당히 힘들 걸. 내 물건이 아직 쓸 만해서 잘 서 있을 터이니 말이야”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조금 더 농도가 짙은 대사도 있다. “그래도 네가 생선이 아닌 게 다행이야, 네가 생선이었다면 바싹 마른 대구였을 것이니 그녀들이 얼마나 힘들었겠어.(GREGORY: Tis well thou art not fish. If thou hadst, thou hadst been poor-john.)” 여기서 john은 바싹 말린 대구를 말하지만 은어로는 남자 성기를 가리킨다. “내가 칼을 뽑았다. 덤벼라! 내가 네 뒤를 봐 줄게(SAMPSON: My naked weapon is out. Quarrel! I will back thee)”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naked weapon은 발가벗은 성기라고 해석된다. 이어 I will back you의 you를 몬태규 일원이라고 본다면 해석은 상당히 야하다. 남성 간의 동성애 성행위 장면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이 심각한 대결을 묘사한 대목에서 영국 관객들은 박장대소를 하지만 중의어를 이해 못하는 외국인들은 ‘그냥 내가 뒤를 보호해 줄게’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다. 영국 관객이 왜 저렇게 죽겠다고 웃는지 이해를 못해 어리둥절해 한다.
 
필자 주변에도 셰익스피어 작품에 심취해 있는 친지들이 꽤 있다. 평소에 물어보지 않았지만 우리말로 번역된 셰익스피어 작품의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대문호에 대한 찬사를 하게 만들었는지 항상 궁금했다. 그냥 이솝 우화의 ‘임금님의 새 옷’ 식으로 남들이 모두 훌륭하다고 하니 덩달아 하는 찬사가 아닌가 해서다. 왜냐하면 현재 시중에 깔려 있는 셰익스피어 번역 작품집 대부분은 그냥 단순한 대사의 번역일 뿐이기에 하는 말이다. 번역의 정확도 문제가 아니다. 위에서 설명한 기묘한 언어의 묘미는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이나 이해할 수 있지 번역으로는 결코 전달될 수 없기에 하는 소리이다.
 
우리는 이제 영어 열등감에서 벗어나 영어를 외국어로만 취급하자고 권하고 싶다. 생업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만 영어를 제대로 배우게 하고, 굳이 영어로 먹고살지 않아도 되는 전공을 택하는 학생들에게는 킬러 문항 같은 것들을 푸는 수고를 하지 말게 하자. 
 
 
주간조선 
 
 
권석하
재영 칼럼니스트. 보라여행사 대표. IM컨설팅 대표. 영국 공인 문화예술해설사.
저서: 핫하고 힙한 영국(2022), 두터운 유럽(2021), 유럽문화탐사(2015), 영국인 재발견1,2 (2013/2015), 영국인 발견(2010)
연재: 주간조선 권석하의 영국통신, 조선일보 권석하의 런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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