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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기후 변화 등 아젠다로 경제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목축업, 낙농업이나 농업에 가해지고 있는 압력은 보기에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금처럼 풍성하게 고기, 치즈, 우유, 계란을 먹을 수 있는 날도 몇년 남지 않아 보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단백질 섭취는 대신 랩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가짜 고기라든지, 현재 개발하고 있는 각종 대량 벌레 제품에서 단백질을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 이미 벌써 빵이라든지 국수, 각종 면 종류 등 영양 가치 없는 밀가루 식품에 벌레를 함유하여 고 단백질 식품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학교 급식 등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모델에 따라 인류의 식생활 습관에 많은 변화가
유발될 것인데 일주일에 허용되는 베이컨 양이 본인의 엄지 손톱 만큼에 해당되며 대부분은 식물성 음식물과 가공 식품으로 채워지며 육류 섭취는 개인의 소셜 크레티트 상황에 따라서 매우 제한될 예정입니다. 호모사피엔스 2백 5십만년에 걸쳐 형성된 진화 역사를 무시하고 당대의 정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인류의 식이를 이렇게 저렇게 임의적으로 바꾸고 영양 지식을 왜곡하는 것이 합당한가 의문입니다.


건강 식이?


본인이 ‘건강 식이’를 실천하는데 왜 이렇게 컨디션이 안좋고 이런 나쁜 병에 걸렸냐고 한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식이의 관점이나 정의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걱정되는 면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

 

붉은 고기 섭취는 피하거나 자제한다

단백질은 생선이나 닭고기에서 섭취한다

동물성 보다는 식물성 단백질, 콩, 두부가 더 건강하고 깨끗하게 느껴진다

버터나 고기 지방은 섭취하지 않는다 (식용유는 괜찮아 보인다)

지방을 피하므로 우유도 저지방으로 선택한다

콩우유, 아몬드 우유 등 식물 가공 우유가 더 건강에 좋은 것 같다

계란도 많이 먹지 않고 1개만 먹는다

사골국은 인이 많다하여 피한다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는 것은 다 피한다: 고기, 계란, 새우 다 제한한다

현미, 잡곡에 된장국이 몸에 좋게 느껴진다

동물성 음식은 안먹고 대신 각종 식물, 곡류, 나물, 채소, 콩류, 과일 많이 먹는다.

빵, 라면, 음료수보다 소고기 먹으면 암걸리고 심장병 걸릴 것 같다.


등등 영양 지식이 왜곡되고 미디어의 메세지에 일관적으로 세뇌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미디어나 소셜에서 뭐라고 하든 생물학적으로 사람은 농경인보다 수렵인으로 살아온 역사가 훨씬 길며 식물 하나 없던 빙하 시대를 지났으며 고기를 구워먹고 영양 흡수율과 이용율이  좋아지며 두뇌 용적이 3배로 폭증하여 다른 동물들과는 구별되는 문명을 이룬 역사가 있습니다. 신석기 이후 1만년 전의 농경 음식의 소개는 진화 역사 전체에서 보자면  매우 최근 일이라 아직 인간의 유전자가 적응하지 못하였다는데 그럴 것이 적어도 적응에 5만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가공 식품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


수퍼마켓에 잔뜩 쌓여 있는 각종 가공 식품은 그야말로 프랑켄슈타인 물질 범벅인데 석기 시대에 독초나 독버섯을 잘 알고 먹지
않는 것이 지혜였다면 요즘 세상에는 가공 식품을 얼마나 피하면서 살아가는가가 관건입니다. 미국 청소년 우범 지대의 식이 상태를 보면 가정 파탄으로 야기된 가난과 엄마의 부재로 가공 식품 식단으로 살고 신체적인 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 질환이 만연, 충동성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공 식품은 저장성이 우선으로 영양가가 있을 수가 없으며 포함된 각종 케미칼들은 세포가 조절 기능을 잃고 극단적인 침체-흥분을 보여 인간 세포 기능과 친화력이 없습니다.


계란


계란은 지구 상에서 가장 영양가 많은 식품입니다. 특히 노른자의 영양 가치가 매우 높은데 단순 단백질, 지질 뿐만 아니라 B 비타민, 칼슘, 아연 등 미네랄도 풍부하고 오메가 지방산이나 아라키노익 산등 인체 세포에 좋은 지방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중 영양제 이것 저것 많이 구입해서 드시는데 영양제에는 비할 수 없는 영양소가 조화롭게 포함되어 있고 인체 세포에서 유용율이 매우 높습니다. 노른자에는 지용성 비타민 A, D, E, K 가 조화롭게 모두 들어 있으며 새로이 비타민 B 로 정의된 영양소인  ‘콜린 Choline’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뱃살을 빼거나 지방간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계란에 콜레스테롤 유사한 성분이 들어 있다고 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모유에도 콜레스테롤이 풍부하고 두뇌, 신경계 그리고 섹스 호르몬 주요 구성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하며 미국 Dietary guideline 에서 콜레스테롤 제한 요구도 이미 없어졌다는 사실도 아셔야 합니다. 노른자는 오렌지 색에 가까울 수록 레티놀 함양이 높으며 닭이 먹었던 모이가 영양가가 높았고 Free range 였다면 곤충도 쪼아 먹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노른자에는 고온에 파괴될 수 있는 민감한 영양소들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익히지 말고 액상으로 그대로 섭취하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더 좋습니다. 반면 흰자는 아비딘이라고 비타민 B5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는 성분이 있기에 완전히 익혀서 먹도록 합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 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 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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