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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식- 겨울철 보일러 관리 Tip

hherald 2021.12.06 17:25 조회 수 : 1105

 
저번주 런던 최저 기온이 영하 1도를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급감하면서 보일러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바로 수리가 어려워 수일간 난방이나 온수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계 내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일반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야겠지만, 사용자가 간단한 조치 만으로 의외로 손쉽게 재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일러 고장 신고 전 할 수 있는 셀프 체크 리스트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첫 째, 수압 확인하기. 기종에 따라다르지만 대체로 1부터 4까지 물의 압력을 나타내는 눈금이 있으며 이 압력이 1 bar 이하로 떨어지면 보일러 내부의 안전 장치가 작동하며 보일러를 멈춥니다. 특히 압력이 너무 높거나 떨어지는 현상은 콤비 가스 보일러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적합한 수치는1에서 2 사이로, 압력이 높을 시 라디에이터의 공기를 배출시켜 압력을 낮추고 반대의 경우는 벨브를 열어 물을 보충해주면 됩니다. 보일러 별 벨브의 위치나 형태가 다르므로 제품 메뉴얼 또는 인터넷 서칭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둘 째, 전원 확인. 스위치가 잘 꽂혀있는지, 보일러 퓨즈가 나갔거나 전기 회로 차단기가 내려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셋 째, 리셋 하기. 대부분의 보일러들은 안전 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보일러가 작동을 멈추는 경우 리셋 버튼을 누르면 재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 째, 세팅 확인. 타이머나 온도 조절 장치가 작동 중인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센트럴 히팅 시스템의 경우 기기별 작동 여부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레디에이터가 모두 작동 되도록 세팅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 째, 가스 공급 회사 확인. 만약 충전식 선불 카드를 사용한다면 크레딧이 다 떨어지진 않았는지 확인하시고 충전 후에는 리셋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처럼 집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보일러 관리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엔지니어가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필요도 없고 call-out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보일러 고장을 엔지니어에게 설명할 때에도 보다 빠르고 정확한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Ian Im   Lettings manager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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