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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이제 9월 중순이 지나고 해가 성큼 성큼 짧아지고 있습니다. 며칠간의 30도가 넘는 더위와 쨍쨍한 햇살, 인디언 써머를 즐겼는데, 내년 부활절이 될 때까지 6개월 이상 만들수 없는 일광량의 음습한 겨울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일광 그리고 일주기


눈은 인체에서 가장 큰 신경 다발 중에 하나로서 시야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빛, 일광량 그리고 빛이 비추는 각도를 감지하여 우리가 우주 상에서 언제 그리고 어디에 존재하는지 파악하고 인체의 일주기 circadian rhthym 을 맞추는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모든 장기가 주기에 맞춰서 딱딱 정확하게 작동해야 최적의 생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하루 종일 실내에 머무르기 쉬운데 꼭 아침에 기상하면 바로 일광을 쬐어 밖에 나가서 자연광에 눈과 몸을 노출해야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하루 종일 신경 조절 물질과 호르몬이 정확하게 나오도록 도모하도록 합니다. 이는 흐리고 어두침침한 날이라도 마찬가지인데 우리가 잘 실감하지 못하더라도 실내 조명과는 비교되지 않는 룩스 lux 의 광량입니다. 점심시간에도 선글라스를 끼지 않고 정오의 해를 인체에 인지시키도록 짧은 산책을 하도록 하며 실내 일하는 공간에 충분한 양의 광량을 유지하여 일광 부족으로 인한 기분 저하, 우울증 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한의원에 따뜻한 불빛이 가득하도록 조명 두개를 더 설치했고 조만간 창문에도 크리스마스 전구를 미리 달아 놓을
예정입니다.


오늘도 후두둑 소나기처럼 아침에 비를 맞고 출근을 했더니 몇분들이 코로나 양성이라고 텍스트를 보내오며 한방 감기약을 보내달라고 연락을 받습니다. TV 에서는 바이러스 변종 소식을 계속 띄우고 Guardian 신문사에서는 록다운과 마스크 상시 착용만이 바이러스 판데믹을 막을 수 있다고 하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지 내년, 내후년 출현할 바이러스 이름도 다 지어 놓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상징적으로 9월 11일, FDA 에서는 화이자사의 새로운 mRNA 백신을 인증하였고 원래 12세 이상에서 안정성이 확보되었다고 하는데 시국이 비상 시국이라하니
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 응급 사태에서 6개월 영아에서 11살 초등생까지 맞을 수 있게 허가가 났습니다. 지난 판데믹 대처에서 록다운으로 소상인들이 출혈이 컸던 것과 상응하게 학교를 문닫고 아이들이 격리되어 온라인 수업을 받고 했던 것이 가장 큰 폐해로 지목되고 있는데 올해도 그러한 사태가 다시 발생할지, 어떻게 정당화할 지 의문입니다.
백신 안맞은 아이가 코로나 걸렸을 때 죽을 확률은 0.0001084% 로 인구에서 코로나부터 가장 안전한 그룹이며 또한 이러한 건강한 면역 기능을 가진 인구는 바이러스 로드도 적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이라는 개념으로 남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가장 적습니다.


환절기 개인 건강 관리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는 몸이 부단히 적응을 해야 하는 시기로서 아픈 사람이 훨씬 많아집니다. 지난 3년간 판데믹을 지나고 코로나 환자, 롱코비드 환자들을 보며 많은 점을 배웠는데 앞으로 하나씩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러운 마스크


마스크는 원래 남에게 침을 튀기는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함이지 마스크에 바이러스로부터 본인을 보호하는 기능을 기대하면 오산입니다. 마스크를 끼고 이야기하면 침, 가래가 튀고 뜨뜻한 체온과 축축한 습기에 20분만에 곰팡이가 핍니다. 얼굴에 더러운 화장지를 상시 붙여놓고 숨을 몰아쉬는 것과 마찬가지 인데 곰팡이 포자가 기관지 깊숙히 들어가게 되는 등 개인 위생에 상당한 문제가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의 폐렴은 곰팡이균에 의한 경우가 참 많으며 사망 원인도 바이러스 폐렴보다 곰팡이 균 폐렴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AIDS 환자 등 면역 기능이 취약한 사람은 마스크를 끼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마스크를 하루 종일 써야 하는 일터에서는 이에 대한 보상을 금전적으로 해주었습니다.

하루 종일 마스크를 껴서 얼굴에 부스럼이 생길정도인 사람들이 많은데 코와 입이 더욱 세균, 곰팡이균 덩어리가 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평소 권장하는 것은 자주 소금물로 입을 가글하는 것입니다. 저는 겨울이면 매일 좋은 바다 소금을 넣은 1리터 정도의 식염수 농도의 소금물을 만들어 놓고 한시간 마다 입을 헹구어 주는데 감기 예방 효과가 있으며 입 안에 정상 박테리아가 살도록 도와줍니다. 미열, 감기 기운이 있거나 중이염으로 귀가 아프고, 편도선으로 침 삼키는 것도 힘들 때 자주 소금물로 헹구어 주면 좋습니다.


겨울 내내 사골국, 갈비탕


사골국, 갈비탕 등 동물의 관절 부위를 오랜동안 고으면 단백질 젤라틴 성분이 추출되며 함께 다량의 미네랄도 함께 추출됩니다.
인체의 면역 기관이 어디냐고 환자분들께 물어보면 백혈구? 골수?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면역계의 85% 이상이 장에서 기원합니다. 사골국 곰국은 장벽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젤라틴, 콜라젠 콜라젠을 미네랄과 함께 섭취하면서 인체의 영양 발란스를 맞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체의 모든 점막이 점점 건강해지면서 점막 면역이 향상되는데 아무리 코를 막고 입을 막더라도 눈을 막고 다니지는 않지만 건조한 눈 점막, 숭숭 뚫린 잇몸을 통해서도 많은 바이러스가 들어옵니다. 사골국, 갈비탕의 동물성 지방 섭취도 겨울에 훌륭한 에너지 원이 되며 면역계에 힘을 불어 넣습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 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 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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