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Eco-friendly)과 지속 가능성 (sustainability)은  비단 주택 시장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과제입니다. 영국 또한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해결방안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영국의 내무부장관이 펼치고 있는 친환경 주택 관련 정책 중 하나인 ‘Green home grant scheme’ 은 자가를 친환경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 쓰이는 비용에 대해 최고 £10,000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해당 정책은 2020년에 처음 시행되어 2021년 3월까지 총 두 차례 배포된 바 있으며, 현재는 신청을 받고 있지 않지만 추후 신청 의향이 있으면 관련 정부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지원 가능한 친환경 관련 재정지원 정책이 다양하게 있는데요,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정책을 살펴보려면 ‘simpleenergyadvice.org.uk’ 에 접속 혹은 지역 카운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친환경적인 주택은 거시경제적 뿐만 아니라 미시적, 즉 개인의 자산 측면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및 기후 변화부 (DECC) 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면 해당 주택의 가치를 최고 38% 를 인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영국 내 지역에 따라 상이)
 

또한 Marshalls 의 영국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8%의 응답자들은 주택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태양 전지판 등의 친환경적인 특징이 있는지 확인 할 것이라 답했으며, 이들은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면 주택 구매에 £23,271를 더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주택 구매 희망자 외에도 투자자(랜드로드) 또한 이러한 친환경 트렌드를 눈여겨보아야하는데요, 주택을 임대할 경우 2020년 4월 부터는 에너지 효율 등급 (EPC) 이 E 이하인 주택은 더이상 임대할 수 없도록 관련 법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Your Move에 따르면 42%의 테넌트는 친환경적인 주택의 특징이 그들의 임대주택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친환경적인 주택이 테넌트의 관심을 보다 높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트렌드에는 기존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전기,가스 및 수도세를 많게는 매년 몇 백 파운드 이상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an Im   Lettings manager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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