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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아직도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콜레스테롤’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아마 대부분이 콜레스테롤이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고 요즘 우리들 대부분의 관심사인 다이어트의 측면에서만 단순하게 ‘콜레스테롤은 다이어트 할 때 피해야할 적’ 이라고 생각하실 것이고 조금 더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심혈관계 질환을 포함하여 성인병을 야기하는 물질’ 또는 ‘HDL콜레스테롤은 좋은 것이고, LDL콜레스테롤은 나쁜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질것이라 생각됩니다.

완전히 틀린말들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안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 일텐데요, 사실은 인체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우선 콜레스테롤이란 스테로이드의 한 종류이며, 인체의 생명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또한 뇌, 신경계, 혈관벽, 세포막, 담즙산의 주 성분이고 스테로이드, 성호르몬, 비타민D를 합성할 때 전구물질 역할을 하며 지질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주 중요한 성분입니다.

 

중요한 내용인만큼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세포막의 구성성분

세포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막의 유동성을 조절하며 세포막 안팎으로 물질을 투과하는것에 관여하는 역할도 합니다.

 

2. 여러 호르몬의 전구물질

여러 대사와 기능조절 등 중요한 기능을 하며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의 큰 역할을 합니다.

 

3. 지용성비타민의 흡수를 도움

지용성비타민인 비타민A, D, E, K 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4. 소화의 원료

체내(특히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 대부분은 담즙산이 되어서 소화를 돕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70%가 합성되고 30%는 음식으로 섭취됩니다. 즉 체내합성에 의해 콜레스테롤이 조절이 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아도 콜레스테롤은 쌓일 수 있고 반대로 적은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건강하다고 볼 수도 없는 것 입니다. 오히려 콜레스테롤이 적어서 나타나는 문제가 더욱 심각한데 기준치 이하의 너무낮은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다면 폐관련 질환, 우울증, 더 심하면 암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콜레스테롤 이야기만 나오면 HDL, LDL콜레스테롤이 빠지지를 않는데 보통 HDL은 좋고 LDL은 나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는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둘 다 나름의 일이 있기 때문인데요, 우선 HDL, LDL 이런분류가 되는 이유는 콜레스테롤은 지질성분이기 때문에 혈액속으로 들어가서 운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가능하게 해줄 특정 단백질과 결합하여 혈액내로 유입되어 공급되는데 이때 단백질의 차이에 따라 HDL, LDL 콜레스테롤 이라고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콜레스테롤은 혈액내의 필요이상의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성된 콜레스테롤을 필요한 체내 곳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LDL이 과도하면 혈관벽 역시 세포이기 때문에 운반과정 도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놓고 이것이 지속이 되면 심혈관 질환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때문에 HDL은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것이고, LDL은 수치가 낮으면 좋은 것 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사실은 이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위의 경우에는 HDL과 LDL이 항상성 작용으로 정상범위가 맞아져야 하는데 문제가 일어났다면 단순한 수치에 대한 문제라기보다 운동부족, 생활습관의 문제, 질병, 유전적 요인 등으로 유추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실험에는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HDL수치를 높이는 약을 투여했을 때 심혈관질환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HDL수치가 높다고 해서 혈액내에서 제대로 순환하는 것이 아니고 LDL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연구들로 비추어보아 양적인 문제가 아니고 질적인 문제로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는 과식, 흡연,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체내에 활성산소가 다량으로 생기면서 HDL이 산화되면서 질이 떨어지고, 결국에는 LDL처럼 작용을 합니다.

 

결국 콜레스테롤의 기능을 정상화 하기위해서는

 

1. 최소 주3회 이상의 30분이상의 유,무산소 운동병행

 

2. 균형적인 식습관 유지

 

3. 절주

 

4. 금연

 

이 4가지가 대표적으로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어떻게 보셨나요?

체내 필수요소로 생명유지를 담당하고 있는부분인 것을 확인하셨는지요

앞으로 생활습관, 식습관에 신경쓰며 건강한 콜레스테롤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김영진 트레이너

한국체육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과

미국스포츠의학협회 교정운동전문가(NASM-CES)

Fitness4less New Malden 퍼스널트레이너

07988 83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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