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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구매하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오늘 말씀 드릴 ‘Buy-to-let’이란 말 그대로 거주 목적이 아닌, 임대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주택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대는 집주인으로서 하나의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셔야 하며 때문에 법적으로도 중요한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최근 발표된 Rightmove 리포트에 따르면 영국 내 주택 임대를 원하는 이들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특히 South West London의 올해 상반기 수치를 살펴보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8%나 증가했다고 하니 Buy-to-let은 여전히 인기 있는 투자 수단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수요는 많으나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준비가 필요한데요, Buy-to-let 투자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충분한 예비 자금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투자의 일부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택 가격은 기대와 달리 하락할 수도 있으며 장기간 세입자를 찾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경우 준비된 자금이 없다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비 자금은 연간 임대 수익의 약 3~40 % 선이 적당하며 이는 주택 유지 및 수리 비용 뿐만 아니라 가전 제품의 교체, 관련 인증서 발행, 부동산 수수료, 렌트비 미납 시 법적 분쟁, 모기지 이자 납부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성적인 판단과 결정이 필요합니다. 해당 주택이 마음에 드는 것과 이의 수익성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살고 싶은 집을 고르기 보다는 임대가 수월한 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매물의 포트폴리오에만 의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장점만 나열된 포트폴리오에서 나아가 전문 에이전시, 모기지 브로커, 변호사, 회계사 및 빌더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정보를 취합하면 최선의 결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한편, Buy-to-Let의 투자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요구되어지는 것은 아니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Landlord Insurance와 Buy-to-let 모기지인 경우라면 Buildings Insurance에 가입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임대와 세일즈를 동시에 운영하는 오랜 경험을 지닌 부동산 에이전시를 통하면 위에 말씀드린 각종 변수와 마켓의 최근 동향 등을 반영,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Ian ImI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http://blog.naver.com/lettings4u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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