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부동산 상식- Pest Control 에 대한 이해

hherald 2017.10.02 18:04 조회 수 : 3329

 
 
Q. 집에 갑자기 쥐가 생겼어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 해야 하며, 누구의 책임 인가요?
 
A. 집에 갑자기 쥐 또는 해충이 생겨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곤란을 겪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세입자, 집주인 누구의 책임 일까요? 기본적으로 집 주인은 세입자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의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서 쥐 또는 해충이 생겼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먼저, 쥐나 해충이 임대 주택의 구조나 컨디션 상의 문제로 인해 생겼다면 이는 대부분 집주인의 책임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 furnished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쥐나 해충이 있었다거나, 집의 출입구 쪽에 큰 구멍이 있어 외부로부터 쥐가 침입했다면, 이는 집주인이 해결해 주어야 할 문제 일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세입자가 음식물 쓰레기를 잘 치우지 않았다거나 임대 주택을 청결하게 사용하지 않아서 쥐가 외부로부터 침입했다면, 이는 당연히 세입자의 책임 일 것입니다.
 
외부로부터 해충이나 쥐가 침입 할 수 있는 구멍을 고치는 일은 집 주인의 책임이며, 이런 해충이나 쥐로 인해 임대주택이 손상이 되었다면 이 역시 집주인의 책임 입니다. 그 예로 쥐가 전기배선 등을 씹어 안전상의 위험이 있다면 즉시 수리를 해야 합니다. 쥐, 해충은 세입자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는 즉시 집주인에게 알려주세요.
 
집안에서 쥐가 발견되었다면 조기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쥐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그 개체수도 빠르게 늘어납니다. 또한 소변과 배설물을 통해 질병을 퍼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DIY 매장 등에서 구입 할 수 있는 쥐덫이나 쥐약을 사용하여 쥐 잡기를 시도 해 볼 수 있으나, 쥐덫의 성공률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다 쥐의 개체수가 많으면 그리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패스트컨트롤러 업체에 연락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빈대 (Bedbugs)는 침구와 메트리스에 살면서, 사람의 피를 흡혈하며, 그 흔적을 남기곤 합니다. 만약 빈대가 있다면 모든 침구류를 60 ° C 에서 세탁하고 인체에 해롭지 않은 살충제를 찾아 사용하세요.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전문 패스트컨트롤 업체나 해당 지역의 Council의 패스트컨트롤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지 진드기 역시 매트리스와 침구류에 살면서 사람의 호흡 기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먼지 진드기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침구류를 정기적으로 60 ° C 의 온도에서 세탁하고 침실을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유지하세요.
 
그 외 각종 해충이나 동물들 때문이 고민이시라면 British Pest Control Association (www.bpca.org.uk)에 방문하셔서 해당 동물 별 해결법 및 페스트 컨트롤 업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Ian Im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45 신앙칼럼- 자기 성찰 hherald 2021.07.05
2444 런던통신- 혈세로 공관 회식? 영국 총리 공관에서는 어떤 일이… hherald 2021.07.05
2443 헬스벨- 버터, 죄책감없이 즐기시오 hherald 2021.06.28
2442 부동산 상식- 집주인으로서의 책임,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hherald 2021.06.28
2441 런던통신- 아이 뺏긴 25만 영국 미혼모의 비극, 청문회에 서다 hherald 2021.06.28
2440 영국교육 제대로 알고하자-영국유학 성공과 실패 사례들 file hherald 2021.06.28
2439 요가칼럼- 어깨통증 효과직빵! 10분 스트레칭 file hherald 2021.06.28
2438 신앙칼럼-함께라면 hherald 2021.06.28
2437 부동산 상식- 취득세 할인 혜택의 끝에 대한 바이어의 반응은? hherald 2021.06.21
2436 이민칼럼 - 대한민국 거소증 신청 및 준비 서류 hherald 2021.06.21
2435 헬스벨 - 태양과 동기화 (synchronize) 하라 hherald 2021.06.21
2434 영국교육 제대로 알고하자-영국유학 성공과 실패 사례들 file hherald 2021.06.21
2433 요가칼럼- 기초체력 무조건 좋아지는 전신운동과 요가 file hherald 2021.06.21
2432 런던통신- 영국의 ‘어공’과 ‘늘공’ 싸움… 소신 공무원의 최후 hherald 2021.06.21
2431 신앙칼럼- 하늘 거울 hherald 2021.06.21
2430 부동산 칼럼 - 서브레팅, 집주인과 협의하셨나요? hherald 2021.06.14
2429 이민칼럼: 취업비자 기간 기록과 부동산 임대 hherald 2021.06.14
2428 헬스벨 : 사랑과 정열, 헌신의 호르몬 – 옥시토신! hherald 2021.06.14
2427 요가칼럼- BTS 노래와 함께하는 3분 다이어트 운동+ 요가 챌린지 file hherald 2021.06.14
2426 영국교육 제대로 알고하자-영국유학 성공과 실패 사례들 file hherald 2021.06.1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