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부터 부동산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취득세 (SDLT) 할인 혜택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최근 Rightmove 의 보고서에 따르면 21년 5월 기준, 영국에서는 70만 채 이상의 주택이 현재 거래 진행 중, 즉 오퍼를 승낙한 상태 (SSTC) 이며, 이는 지난 10년 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19년 5월 대비 78% 높은 수치입니다.

주택 데이터 전문가인 Bannister 의 말에 따르면, 취득세 할인, 규제 완화, 첫구매자들에 더 나은 모기지 제공, 더 넓은 공간에 대한 수요 등 여러 요인이 합쳐져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합니다.

현재 수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취득세 할인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적지 않은 구매자들은 취득세 할인이 그들의 주택 구매에 있어 주된 동기는 아닌 것으로 답했습니다. 동일 보고서에 따르면 구매자 중 오직 29% 만이 데드라인에 맞춰 매매를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그들의 이사에 대한 주된 목적이 절세가 아닌 더 큰 집을 원하거나, 해변가나 교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가든이 있는 집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데드라인을 놓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오직 4%에 해당하는 구매자가 데드라인을 놓치면 매매를 중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설문조사의 응답자 중 절반 이상 (53%)이 6월 혹은 9월의 데드라인을 놓친다 하더라도 매매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했으며, 25%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판매자와 주택 가격을 협상해 볼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13%는 더 저렴한 집을 살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Bannister는 또한 7월 1일 부터 취득세 혜택의threshold가 £500,000 에서 £250,000 로 감소되므로, 매매가가 £250,000을 초과하는 주택의 구매자들이 6월 말까지의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해 가장 서둘러야 하는 그룹이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