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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가운데 참된 예배와 거짓 예배가 있습니다. 예배에는 성경적 원리가 있습니다. 예배는 신자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원리에 따라 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성경적 원리는 십계명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제2계명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함에 있어서 우상이나 화상을 섬기듯 예배해서는 안됨을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사적으로 우상에 대해서 잘못된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유익하다고 보아 잠시 니케아 회의(787년)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회의에서 교회당 안에 형상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이 형상물에 예배까지 드리도록 결정하였습니다. 오늘날 형상물의 사용을 옹호하는 자들은 니케아 회의가 그들을 지지한다고 끝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방 교회의 사절인 요한은 "하나님은 사람을 자기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라고 말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형상물을 가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또 그는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아가서 2:14 ) 이 구절을 우리에게 형상물을 권하는 말씀이라고 왜곡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교묘한 것은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요일 1:1)라는 말씀을 다음과 같이 해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의 말씀을 들어서만이 아니라 형상물들을 정관(靜觀)함으로써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데오도투스 감독도 이와 비슷한 통찰력을 갖고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은 성도들 안에서 찬양을 받으신다"고 하였고, 다른 곳에서는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라고 말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틀림없이 형상물들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그들의 어리석음이야말로 혐오스러울 정도여서 그것들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조차 수치스러울 정도입니다. 

 

이제 우리는 가공할 만한 신성 모독에 대해 보겠습니다. 그들이 이 가공할 만한 신성 모독을 감히 입 밖에 토해 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키프러스 섬의 콘스탄스의 감독 콘스탄티우스는 형상물을 경건하게 받아들인다고 공언하고, 앞으로는 생명의 원천이신 삼위일체의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똑같은 예배와 영예를 이 형상물에게 드릴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그는 자기와 같이 하기를 원하지 않는 자들을 파문하고 마니교도나 마르키온과 동류로 낙인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한 개인의 사사로운 의견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들은 모두 합심해서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실로 동방 교회의 사절인 요한은 이에 열중한 나머지 형상 예배를 거절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 도시에 매음굴을 허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만장일치로 모든 이단자보다 사마리아인들이 더 나쁘고, 이들 사마리아인들보다는 형상 반대자들이 더 나쁘다고 결정하였습니다. 더욱이 그들은 이 소극(笑劇)이 박수갈채 없이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한 문구를 첨가하였는데, 곧 "그리스도 상(형상)을 가지고 그것에 제물을 바치는 자는 기뻐 날뛰어라"라는 말입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고 어이없다는 것을 어린아이라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예배는 거짓 예배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찬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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