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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도르트 신조 (1618) - 19 
첫째 교리: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遺棄) 
제 11 항 
하나님은 가장 지혜로우시며 불변하시며 전지(全知)하시며 무소부재하신 분이시므로 그가 행하신 선택은 중단되거나 변하거나 취소되거나 무효화 될 수 없다. 또한 택함 받은 자는 버림받거나 그 수가 감소될 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선택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가진 선택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을 자를 선택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알지 못하면 확신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럼 구원하시고자 선택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는 가장 지혜로운 분입니다. 가장 지혜로우시기에 그 지혜로 말미암아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없습니다. 

둘째는 불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불변이십니다. 인간들처럼 변덕이 조석(朝夕)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불변하지 않다면 선택은 불안정합니다. 오늘 선택하였다가 내일 버리거나, 오늘 버리고 내일 선택하는 이런 식이라면 어느 누가 안심하며 확신을 가 질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매일매일 불안 속에 떨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취소되지도 않습니다. 우중(雨中)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듯이 선택도 취소되거나 무효화 되지 않습니다.

셋째는 전지(全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들에 대하여 장차 무엇이 일어날 수 있는가를 다 알고 계십니다.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전지하시기에 누구를 선택하시는 일에 있어서 모자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를 선택하며 누구를 버려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분입니다. 선택하시는 하나님은 아니 계신 곳이 없는 광대한 분이십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찌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찌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시 139:7,8)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선택은 중단되거나 변하거나 취소되거나 무효화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택한 자의 수는 줄지도 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선택한 자들의 수가 있습니다. 그 수가 어느 정도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인간에 의해 늘거나 줄지 않습니다. 만일 알미니안자들이 말하는 바대로 구원이 인간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 이 구원의 수는 늘기도 하며 줄기도 합니다. 믿고자하는 사람이 많으면 늘 것이고 믿다가 타락하여 신앙을 버리면 그 수는 줄게 될 것입니다. 즉, 구원의 수가 인간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알미니안자들의 말이 맞는다면 하나님의 지혜가 부족하다는 것이요, 하나님의 능력이 모자란다는 것이요, 그리고 하나님의 전지성에 결점이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주장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선택받는 구원의 숫자는 특별합니다. 이 숫자는 계획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받은 자들의 수는 더하거나 뺄 수가 없습니다.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요 13:18)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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