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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V Insurance(이하 LV)의 한 리서치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정부의 각종 세금 혜택이 줄어들고 신규 규제와 같은 변화와 더불어 불확실한 정치, 경제적 전망까지 더해져 조사 대상의 약 41%에 해당하는 600,000명 이상의 많은 임대인들이 부동산 임대 효과에 의문을 갖고 매각까지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대 부동산을 관리하는 데에는 많은 비용, 시간과 노력이 수반되는데요 임대인들은 연간 £3,134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기본 유지 관리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유지 관리 항목별로 따져보면 리노베이션과 같은 재단장에 £370, 보일러 수리 및 교체 £370, 구조적 손상 관련 수리 £313, 데커레이션 £265, 가든 관리 £203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임대인의 2/3는 세입자에 의해 가장 많이 손상되는 항목으로 카펫(66%), 벽(45%), 백색 가전(27%) 그리고 문(24%)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손상으로 인해 집주인은 바닥재 교체 또는 수리(£322), 백색가전 관련 수리및 교체(£256~£298), 계약 종료 시 클리닝 (£178), 이전 세입자 퇴거 시 관련 물품 제거(£149) 순으로 비용을 지출합니다. 물론 세입자의 과실에 의해 발생한 비용은 임대인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지만, LV에 따르면 8명중 1명꼴로 적절한 보험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이로 인해 연간 약 £3,000에 달하는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세입자 과실로 인한 손상 등으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지역은 뉴몰든이 속한 South West로 연평균£3,461을 지출했으며, 반대로 North West는 평균 £1,000를 지출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손상 및 비용 지출은 당연히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집주인의 34% 가량이 임대를 꺼리는 이유로 소위 ‘나쁜 세입자’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비록 절반에 가까운 46%의 임대인들이 이러한 분쟁을 아직까지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23%의 사람들은 최소 일 년에 한 번 정도 세입자와의 분쟁을 겪고 있으며 6%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임대료 관련 문제43%, 손상 41%, 청소 33%, 청구서나 디파짓 관련 이슈 10%, 애완동물 9%, 서브렛 7% 입니다.

 

일정 비용이 지출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부동산 임대는 매력적인 투자의 방법으로 여겨지는데요, 임대료의 최소 5% 정도는 항상 미리 충당해 두었다가 불가피한 유지 보수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 Letting Agent를 통해 소위 검증된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피하는 대안이될 수 있을 것입니다. 

 

 

 

Ian Im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http://blog.naver.com/lettings4u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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