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말의 임대 시장의 흐름으로 볼 때, 2022년 임대 시장에는 몇 가지 긍정적인 조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긍정적 조짐들을 바탕으로 올해 임대 시장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판데믹으로 인한 임대 부동산에 대한 수요 변화]
런던의 임대 시장은 꾸준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보였습니다. 영국의 대표 부동산 중개 플랫폼 Zoopa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을 기준으로 임대 시장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수요 급증 현상으로 인해 임대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의 코로나 봉쇄(Lockdown)로 인해 임대 시장은 작년 연초 한풀 꺾이는 듯싶었으나, 봉쇄 이후 폭발적인 임대 수요는 임대 가격 인상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판데믹 이후 더 넓은 주거 공간을 찾는 임차인(Race for Space)이 증가하며 임대 시장의 수요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직장인들의 임대 시장 수요 가중]
판데믹으로 인해 런던의 많은 직장인이 실직 또는 휴직 상태에 놓였었습니다. 이로 인한 주요 임차인 감소로 런던의 임대 시장은 예기치 않은 침체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말부터 경기 회복과 함께 런던의 직장인들이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한 세입자의 급격한 증가는 임대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임대 가격 상승]
런던의 일시 해고 종식과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는 임대 시장의 수요를 가중시켰습니다. 이와 더불어 준공 예정인 임대용 부동산(Build-to-Rent) 증가 및 Lloyds와 John Lewis and Partners와 같은 주요 부동산 투자 및 개발사들의 임대용 부동산 분야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등은 집주인들에게 임대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신호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런던 임대용 부동산 호재는 평균 임대가의 +3.5% 인상(전년 대비)으로 나타났고, 이는 올해의 평균 임대가가 판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Ian Im   Lettings manager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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