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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예배 가운데 참된 예배와 거짓 예배가 있습니다. 예배에는 성경적 원리가 있습니다. 예배는 신자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원리에 따라 해야 합니다. 

 

거짓 예배에 대한 십계명의 두 번째를 마무리하면서 한 가지 짚고 넘어 가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그림이나 형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 주변에 보면 예수님의 그림이나 형상을 액자에 넣어 집 벽에 걸어 놓기도 하고 그 외에 삽화, 카툰, 일러스트 등등으로 장식용으로 또는 아이들 필통이나 책받침으로 더 나아가 주일학교 교재 표지로 사용하는 것을 봅니다. 과연 이러한 행위들이 올바른 것인가? 신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거나 사용하는 것은 십계명의 두 번째 계명을 어기는 것이요 또 하나는 신성이 없는 인성만의 예수 그리스도가 참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그림을 그리거나 사용하는 것은 신성모독의 죄를 짓는 것임을 알고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에 보면 <문 97. 우리는 어떤 형상이라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가? 답. 하나님은 어떠한 모양을 가진 분으로 그려질 수 없으며 그려져서도 안된다. 피조물은 그림으로 그려질 수 있으나, 하나님은 피조물을 섬기거나 하나님을 섬기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피조물의 모양을 만들거나 그것과 비슷한 것을 만드는 것을 금하신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대한 바른 성경적인 고백은 모든 개혁교회 안에 인정되었고 이와 같은 정신에 서 있지 않는 모든 내용들은 철저하게 정죄되고 교회에서 제거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의 정통성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면 매우 심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교회의 객관적 신앙고백 기준을 무시하고 등한시 해왔기 때문에 정통적으로 사도 후에 그리스도에 신앙고백이 어떤 것이 참되고 바른 것인지 알 수 없는 혼돈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즉 초기 교회 당시에는 목숨을 걸고 드러내며 지켜왔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교리적 내용을 오늘날은 거의 대부분의 성도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두 본성에 한 인격”의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소개되지도 않고 또한 그것이 얼마나 우리의 신앙고백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인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오늘날 교회 안에서는 과거 이단들이 행했던 모습들이 횡횡하게 된 것입니다. 즉 신성을 무시하고 단지 그리스도의 인성만을 강조해서 예수님을 인간의 형상으로 나타내고, 조각하고, 영상화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된 것입니다. 어느 교회든지 주일학교의 공과를 보면 온통 예수님을 아저씨나 수염 난 할아버지로 그려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며, 또한 주일학교뿐만 아니라 교회 자체도 교회를 치장하고 장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예수님을 그리거나 또는 성찬식 때는 배경 그림으로 십자가를 지시고 계신 모습이나 채찍에 맞으시고 고통당하시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림으로 넣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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