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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판데믹 이후 비대면, 언택트 등의 새로운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재택근무의 확산은 부동산 임대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고 세입자들이 집을 볼 때 선호하는 요소들도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입자들은 부엌 등과 구획을 나누지 않아 넓어 보이고 탁 트인 주거공간(Open-Plan Living)을 선호하고, 자택 사무실 공간(Home Office)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더 넓은 주거 공간을 필요로 하는 세입자가 증가하여, 중형 이상 규모의 주택을 찾는 세입자가 증가하였습니다. 


부동산 중개 전문 사이트 Zoopla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봉쇄 당시 런던의 많은 직장인들의 휴직 및 실직으로 인해 런던 임대 시장의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경기 회복 및 봉쇄 이후 직장인들의 복귀로 임대 시장은 코로나 봉쇄 이전의 임대가를 넘어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실내 활동이 늘면서 임대 시 반려동물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 전문 사이트 Rightmove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pet-friendly home을 찾는 세입자 수가 전년 대비 120% 가 증가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부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임대 계약 시 허용하는 집주인은 전체 임대 계약에서 7%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을 가진 세입자들은 명시된 월세에 더하여 추가로 높은 금액의 월세를 낼 의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행법에서는, 집주인으로서 타당한 이유 없이 세입자의 반려동물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향후 반려동물을 가진 세입자 관련하여 정부의 입장은 더욱 우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an Im   Lettings manager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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