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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성경에서 표현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묘사 중 첫 번째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두 번째는 ‘성전’이라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건물을 가리켜서 교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모임 공동체를 ‘그리스도의 몸’ 그리고 ‘성전’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교회라는 사실을 신자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현대 신자들이 교회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바르게 배우지 못하다보니 건물이 우상시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교회생활이 신앙생활이 아니라 종교생활이 되어 버렸습니다. 심지어는 목사들도 성경적 교회에 대하여 무지하다보니 교회당을 세습하는 더러운 짓도 서슴치 않고 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신자들 가운데서 바르고 성경적인 교회생활을 하는 성도들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자신들은 바르게 한다고 하지만 성경에서 벗어난 신앙의 행위를 함에도 그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릅니다. 교회생활의 기준이 성경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기준이 자기입니다. 그래서 사사기 시대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합니다.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은 지극히 인본주의적입니다. 

 

어떤 신자들은 특히 직분자들인 장로, 권사, 집사(안수)들은 직분을 받기는 받았는데 장로는 무엇을 하며, 권사는 무엇을 하며, 집사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교회가 타락한 모습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직분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기능이지 계급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계급으로 인식하여 안수집사나 장로가 되면 목에 힘을 주고 다니는 자들이 있습니다. 직분은 봉사하는 것이지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직분을 돈으로 사는 일이 벌어집니다. 중세 로만 카톨릭이 성직매매로 타락한 것처럼 오늘날 교회안에서도 직분을 돈으로 매매하고 있습니다. 장로나 권사가 될려면 교회에 얼마를 내야 합니다. 교회가 클수록 그 액수는 수백, 수천, 수억으로 올라갑니다. 이런 교회는 타락한 교회들입니다. 

 

사도행전 6:3절을 보게 되면 일꾼을 뽑을 때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였는지 잘 보시기 바랍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 그리고 디모데전서 3장을 보게 되면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에서의 직분은 돈으로 주고 사거나 파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성경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혼란한 지식을 우리 마음에서 바로잡고 우리의 우둔함을 쫓아 버리며 참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혼란한 지식이란 미신, 우상숭배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의 하나님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함 받은 자들이 어떤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는지 가르치실 뿐만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이 경배를 받아야 할 그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시며 그리고 교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성경에서 벗어나 전속력을 다해서 교회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절름거리더라도 성경을 따라 걸어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 성경에서 벗어난 교회생활은 맹목과 맹신에 빠지게 되어 그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다윗의교회  최찬영목사
칼빈개혁신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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