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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기독교는 재의 수요일과 사순절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성경이 금하고 있는 것을 왜 절기라고 만들어서 지키고 있습니까? 절기를 지키는 것이 성경의 권위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별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정통 기독교의 신앙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갈 4:10)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절기를 지키는 것에 대해 엄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 교회 안으로 들어온 거짓된 외식적 율법 즉,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키는 행위에 대한 왜곡된 신앙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는 이 말씀을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초대교회에는 없었던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이 버린 것을 왜 오늘날 교회들이 다시 행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마치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굳이 사순절을 지켜야만 거룩한 성도가 됩니까? 그 기간 동안 만이라도 성도답게 살려고 합니까?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1년 365일 모든 날을 거룩하고 성도답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고 말씀하는데 왜 특별한 기간이 필요합니까? 인본주의적이며 위선적인 신앙을 벗어야 합니다. 참 성도는 매일 하루하루를 경건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또 하나의 진실은 ‘카니발’에 대한 것입니다. 카니발은 사순절과 연관이 있습니다. 카니발이라는 말은 고기를 먹는 것을 감사하는 축제라는 ‘사육제(謝肉祭)’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40일간 광야에서 금식하시며 기도하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고난당하여 죽으신 것을 기억하며 40일간 육식을 먹지 않고 단식하며 참회하고 희생하는 사순절 바로 전에 고기도 실컷 먹고, 놀고, 마시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카니발이란 뜻은 '육식이여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카니발은 나라에 따라 시작은 달라도 끝나는 날은 언제나 화요일인 <기름진 화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날인 <재의 수요일> 곧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가장 유명한 것이 브라질의 ‘리오 카니발’입니다. 이날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가 하면 음주, 폭력, 그리고 성(性)적인 향락에 빠져 그 광란이 극에 달합니다. 그리고 이 카니발이 끝난 다음날이 되면 사람들은 카니발 동안에 저지른 악과 성(性)적 죄를 단순히 고해성사를 통해 용서 받기를 원하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사순절을 거룩하게 지킨다고 재를 뒤집어씁니다. 이 얼마나 가증한 행위가 아니겠습니까? 

 

재의 수요일과 사순절은 로마 카톨릭의 예식인데 왜 정통 기독교가 그것을 따라 하고 있습니까? 무엇 때문에?...이제라도 교회들은 가증한 재의 수요일과 사순절을 버려야 합니다. 이것은 미신일 뿐입니다. 

 

다윗의교회  최찬영목사
칼빈개혁신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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