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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오늘날 모든 교회가 참 교회가 아니라 거짓 교회도 있다는 것을 신자들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앞선 믿음의 사람들은 참 교회와 거짓 교회를 교회의 세 가지 표지로 구분 하였습니다. 참 교회의 첫 번째 표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어지는 교회입니다. 오늘날 강단에서 선포 되어지는 말씀들을 살펴보면 위험하고 성경적이지 않는 말씀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바르고 순수한 복음의 교리를 전하는 말씀을 듣기가 어렵습니다. 본문의 말씀과는 상관없는 자의적 해석과 교회에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설교가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거짓 교회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그들(목사) 스스로의 능력과 권위를 내세우면서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르고자 하지 않는 교회입니다.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말씀에 무언가를 더하여 그리스도보다는 사람에게 더 의존하며, 비성경적인 설교를 믿게 합니다. 예를 들면, 십일조를 안하면 구원을 못 받으며 암에 걸려 죽는다거나, 성전을 지으면 복 받을 것이라고 하면서 헌금을 유인하는 것이나, 자기 말에 순종하면 큰 축복이 임하나 순종하지 않으면 재앙이 온다는 식으로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는 것이나, 일천번제를 드리면 물질의 축복을 받는다는 이런 기복주의, 번영주의 설교들은 쓰레기이지 설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지 않는 교회를 참 교회라 말할 수 없습니다. 비록 그 교회가 웅장한 건물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할지라도 그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이 바르지 않을 때는 참 교회가 아니라 거짓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어 진다는 의미는 그 말씀에 바른 교리가 들어 있어 바르게 전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신자들이 오해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교리가 말씀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교리가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말씀을 믿지 교리는 안 믿는다고....’ 그런데 이 말은 틀린 말입니다.

 

신약 성경에 교리라는 말이 95회 나오는데, 이 말은 헬라어로 ‘디다스케 didavske’인데 ‘교훈하다, 가르치다’라는 뜻을 가진 ‘디다스코’라는 말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디다스코 didavskw’는 신약에 약 100회 정도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골로새서 2:7절에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디다스코)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리고 디모데전서 4:11절에 “네가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디다스코)”고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사도행전 16:4절에 “...사도와 장로들의 작정한 규례(도그마)를 저희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에서 규례는 헬라어 ‘도그마 dovgma’로서 ‘교리, 법령, 칙령’이라는 뜻입니다. 디도서 2:1절에도 “오직 너는 바른 교훈(디다스칼리아)에 합한 것을 말하여”에서 교훈은 헬라어로 ‘디다스칼리아 didaskaliva’로 ‘교리, 가르침’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교리로 바르게 선포되고 들려지는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지며, 참 교회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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