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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저도 지나고 나서야 알았는데 지난 일요일 1월 21일이 국제 포옹의 날(International Hug Day)였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외로움 담당 장관도 생기고 국제적으로 포옹의 날도 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현대인의 외로움, 고독, 사회적 소외, 사랑받고 주지 못하는 상태는 첨예하게 발달된 두뇌와 신경계의 소유자인 인간의 핵심을 파먹는 스트레스로서 그 심각성이 널리 인지되길 바랍니다.

오늘 아침 제가 좋아하는 벨기에의 저명한 호르몬 전문의인 Dr Hortoghe 에게서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받았는데 혼자 즐기기에는 너무 기분 좋은 메세지라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합니다.

 

여러분, 짜릿한 즐거움을 주는 호르몬 이야기를 하기에 국제 포옹의 날처럼 안성 맞춤인 날이 없을 것입니다.  평소 여러분께서 포근하게 타인을 안아주길 좋아하고 따듯한 포옹을 자주 받는 사람이라면 아마 머리 속에서 좋은 호르몬의 칵테일이 퐁퐁 흘러나오고 있을 것입니다.

옥시토신은 사랑과 애정, 정열, 헌신,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두뇌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다거나, 안아주고, 서로 쓰다듬어주고, 키스할 때 이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가 상승합니다.  옥시토신 분비가 잘 되는 사람은 타인과의 접촉을 어려워하지 않고 사교성이 좋습니다. 타인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고 원활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며 다정다감, 심쿵, 달달하고 로맨틱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모유 수유를 할 때 엄마와 아이 간에는 영원한 사랑의 관계, 특수한 유대 관계가 형성되는데 바로 옥시토신이 수직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좋아지면 신체의 촉각이 더욱 예민해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안타깝게도 노화할 수록 촉각 반응에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옥시토신이 잘 나오는 사람일 수록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옥시토신은 무려 암세포의 성장도 지연시키는 위력이 있는 호르몬입니다. 특히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그리고 전립선암에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          아미노산 가바 (GABA: gamma-Aminobutyric acid) 수준이 좋으면 피부의 떨림을 더욱 강렬하게, 자극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옥시토신은 심장 보호 효과도 있답니다. 옥시토신이 잘 나오는 사람은 심장을 자양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지 않고 산소와 혈액이 잘 운반됩니다.

-          여성이 과도한 양의 에스트로젠을 분비하게 되면 그 독성 효과로 신경질적이고 예민하게 되는데 이때는 옥시토신이 제대로 그 작용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여성의 과도한 에스트로젠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던 여성이 침착하고 차분해지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 여러분, 개의치 말고 무제한의 포옹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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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 나 일반 병원에서는 옥시토신에 대한 얘기를 들을 기회가 없겠지만 옥시토신을 잘 분비하느냐, 못하느냐는 사람의 두뇌에서 신체로 연쇄 반응을 일으켜 웰빙, 행복, 건강과 질병 상태를 결정적으로 좌지 우지합니다. 따라서 저는 굉장히 중요한 ‘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중장년 환자분들께 머리속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마르지 않는 않는 샘물처럼 유지하라고 권장하는데 가정에서 가족끼리 서로 자주 안아주고 키스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성애자가 되지 말고 부부사이에 로맨틱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의 노화 학회에서는 일주일에 적어도 성관계를 2번 할 수 있는 신체, 정신, 호르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권장합니다. 남편이 성관계에서 일방적이거나 이기적이면 아니되며 부인을 섬세함으로 대하며 성관계가 끝난 후 바로 돌아 눕지 않고 한참 정열적으로 안아줄 때 여성의 두뇌에서 옥시토신 배출이 왕성해지며 사랑을 듬뿍 받는 촉촉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연애 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섹스 호르몬으로 적절한 상대에서 신호를 감지하고 욕정을 느낄 수 있다지만 결국은 두뇌에서 옥시토신이 나와주어야 욕정, 정복욕, 소유욕을 넘어선 진정한 헌신적인 깊은 사랑의 관계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대단히 극명한데 테스토스테론만 왕성하면 마치 ‘동물의 세계’ 다큐 찍는 것처럼 행동하여 들짐승처럼 이여자, 저여자 후리고 다니는 데만 관심이 있고 일부일처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소프레신(Vasopressin)은 두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서 신장에서 물 재흡수하거나 혈관 수축하는 작용이 있어 소변이나 혈압 조절 작용으로 기존에 알려져 있는데 최근 바로 이것이 남성판 옥시토신 호르몬으로 밝혀졌습니다. 너무 너무 맘에 들고 사랑스러운 상대방을 발견하면 처음에는 미친듯이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고 육체적인 성관계에 몰두하다가 테스토스테론 레벨이 좀 안정화되고 수그러들면서 비로소 바소프레신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남성은 일부일처제에 만족하고 한 여성에게 헌실할 장기적 계획을 세우며 외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제대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헌신하길 피하는 사람들이 요즘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 이는 안타깝게도 성장, 애착 형성 과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해 옥시토신 호르몬의 수용체가 발달하지 못하거나 있었는데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해 말라 비틀어져서 호르몬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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