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COVID-19란 강력한 악재에 영국 부동산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락다운 시행 이후 급속도로 냉각되었는데요, 다행인 것은 최근 정부의 락다운 완화 정책으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거래가 다시 활성화되며 매매가 역시 점차 원래대로 회복 중이라는 것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영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포털 정보를 통해 확인한 Buyer들의 작년 동기대비 부동산 매매 관심도를 나타내는 데이터로, 지난 2개월간 꾸준히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며 6월 이후로는 COVID-19이전의 수치를  넘어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Zoopla의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올해 6월 첫째 주 부동산 매매의 평균 Asking price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6%가량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긍정적인 수치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COVID-19 이후 흥미로운 변화들도 눈에 띕니다. 영국 왕립 공인 평가 기관(R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 있는81% 이상의 부동산 전문가들 또한 정원 혹은 발코니가 있는 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이는 런던 센트럴보다 그 주변 도시들의 부동산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시사점을 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IT 장비들을 활용한 온라인 뷰잉이나 고객과의 화상 미팅 등이 더욱 활성화되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Local 부동산 또한 정부가 제시한 안전 수칙 하에,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매매 거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전 촬영된 고화질 동영상을 통해 온라인 뷰잉을 진행하는 등 벤더와 바이어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RAY PARK /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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