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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보게 되면 신약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님께서 세우신 직분들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향존하는 직분을 주셨는데 목사와 장로 그리고 집사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장로라고 말할 때 우리는 대개 두 종류의 장로를 생각하게 됩니다. 치리(다스리는) 장로(ruling elders)와 가르치는 장로(teaching elders)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르치는 장로는 목사를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신자들 중에 이런 오해와 잘못된 성경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자가 장로가 되면 목사와 동등한 직분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장로와 목사는 동등한 직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노회에서 안수하고 노회의 소속이지만, 장로는 교회에서 목사들이 안수합니다. 즉, 노회는 교회의 상회 기관으로 치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장로는 목사를 도와 교회를 바로 세우는 직분임을 알고 목사를 잘 섬기며 봉사해야 합니다. 장로가 되었다고 해서 목사와 동등하게 생각하는 장로가 있다면 그는 성경의 원리를 모르는 자입니다.

 

장로의 자격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장로(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디모데 전서 3:1-7)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디도서 1:6-9)

 

성경은 장로의 자격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서 장로를 세우는 자격을 보면 성경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봅니다. 오늘날 교회들이 장로를 세우기 위해 뽑는 기준은 성경이 아니라 그 사람이 교회 안에서 영향력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사회적 지위와 부를 보고 선출합니다. 중세 타락한 로마 카톨릭이 성직을 돈으로 매매한 것과 다름없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타락이며 부패입니다. 신앙의 모습은 점검하지 않습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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