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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다가오는 새해를 계획하는 시기를 맞이하여 해외에 나가 있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바른 성경적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고자 한다. 해외에 나가 있는 신자들의 신앙은 너무나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 기독교인이 아니라 종교인으로 변한 모습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모두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인본주의에 빠져 있음을 본다. 특히 예배와 주일 성수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변하여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고 있다. 해외에 나가 있는 신자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한인교회를 다니지 않는다. 왜 안다니는 걸까? 그리고 그들은 왜 주일을 성수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자신에게 예배하는 사람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라고,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 하시고 예배하는 법을 성경에 분명히 가르쳐 주셨다. 17세기의 종교개혁자 부써(Bucer)는 교회가 주일을 참된 안식일로 지키는 것은 1600년 동안 지켜온 교회의 전통이라고 하였다. 역사적 정통 개혁교회는 철저하고 엄밀한 주일 성수 사상을 성도들에게 가르쳤다. 

또한 17세기 개혁신학자 다니엘 코드레이는 ‘자의적 예배’를 미신이나 이단만큼 심각하고 신중하게 다룰 것을 주장하였다. 코드레이는 자의적 예배를 미신과 거의 동등시하여 “구약에서는 말씀에 대한 첨가라고 하였고, 신약에서는 사람의 교리나 전통, 자의적 예배와 미신이라고 하였다. 종교에 있어서 부족함이 불경(不敬)이라고 일컬어지듯이, 과다함도 그것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것으로서 미신이라고 일컬어진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편리한 방법으로 인터넷으로, 가정에서, 외국(영국)교회를 나가며 예배를 드리며 주일을 성수하는 것은 코드레이가 말한 것처럼 ‘자의적 예배’ 또는 칼빈이 말한 것처럼 ‘제 멋대로의 예배’이기에 잘못된 것이다. 성도들은 교회와 예배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 교회와 예배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기에 성도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다.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알아야 한다. 참 성도는 자기 생각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하여야 한다. 내 생각이 아무리 좋고 옳다 해도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나면 그것은 좋은 것도 아니고 옳은 것도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리석고 무지하여 고집을 피운다. 그리고 변명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자기의 변명에 지나지 않는 핑계일 뿐이다.   

 

참 성도라면 주일을 성수하며 공적 예배를 드리기 위해 해외에 나가 있는 신자들은 반드시 한인교회를 다녀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주일 성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예배의 회복이다. 주일 성수와 예배를 참 성도들이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 이제 잘못된 예배, 잘못된 주일성수에 대한 신앙을 버리고 바르고 올바른 개혁주의 한인교회를 찾아 주일을 성수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참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다윗의 교회 최찬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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