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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도르트 신조 (1618) - 9 

첫째 교리: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遺棄) 

제 1 항 
모든 인간은 아담 안에서 범죄하여 저주 아래 놓여 있으며, 영원한 죽음을 받기에 마땅하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려둔 채 멸망 받아 죄 값으로 형벌을 받도록 하실 수도 있는 분이신데, 이는 사도의 다음의 말과 같은 것이다.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롬3:19),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첫째 교리의 시작은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로부터 시작을 합니다. 즉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영원한 생명을 얻을 사람을 선택하셨고 그리고 영원한 죽음을 당할 사람을 유기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이중 예정’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 예정에 대해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하나님의 결정에 따라 하나님은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어떤 사람과 천사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선택)되고, 다른 이들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유기)되어 있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누구는 선택하고 누구는 버림을 받는다는 이 사실은 인간 편에서 생각할 때는 불공평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하나님 편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불의를 행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는 선택하고 누구는 버리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어떤 상태였는가를 알면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에 대해서 인간은 입이 열 개가 있어도 아무 말도 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이 신조의 첫 문항이 인간의 상태를 말하므로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에 대해서 보다 분명한 사실을 설명을 해주고 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상태에 대해서 말하기를 아담 안에서 범죄 하여 저주 아래 놓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 아담 안에서 범죄 하여 저주 아래 놓였습니까? 바로 모든 인간들이라는 것입니다. 저주 아래 놓인 인간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영원한 죽음을 받기에 마땅한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설령 하나님께서 이런 존재들인 인간들을 내 버려둔다고 해도 하나님은 불의하지 않으시며 인간들은 항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이 말의 시작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한 사람도 예외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로마카톨릭에서는 1854년 교황 비오 9세가 마리아는 죄가 없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마리아도 우리와 같이 아담 안에서 범죄하여 저주 아래 태어나 영원히 죽을 죄인입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2)고 말씀하였습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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