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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구원과 예정 (1)

hherald 2010.07.15 14:12 조회 수 : 3536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구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일 기독교에 구원이 없다면 죽은 종교이지만, 구원이 있기에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은 구더기도 죽지 않으며 영원한 형벌을 받는 지옥에 들어가 고통을 당하지만, 구원을 받은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이 구원을 누가 얻을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과 다른 종교들이 말하는 구원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인간 스스로는 구원을 취할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구원을 얻는 타율적 구원을 말하고 있으며, 다른 종교들은 인간 스스로가 구원을 취할 수 있는 자율적 구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구원의 주체자가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시지만, 다른 종교들은 구원의 주체자가 인간입니다. 기독교가 타율적 구원을 말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구원의 주체자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구원의 주체자가 하나님이시기에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 주권 속에 있으며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창세전에 택함을 받은 자신의 백성들에게만 주시는 선물로서 예정된 자들이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기독교의 올바른 구원관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1:4,5절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예정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예정은 바울의 개인적인 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며 성경에서 말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라고 바울은 에베소서 1:11절에 또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예정을 오늘날 교회에서는 가르치지 않습니다. 톱레이디는 “우리 영국교회는 에드워드4세, 엘리자베스 여왕, 야고보1세의 치세 또한 찰스 1세의 치세까지 교역자치고 칼빈의 예정 교리를 설교하지 않는 자가 별로 없었으나 지금에는 전혀 그렇지 못하니 현대의 교회는 종교개혁의 원리를 버린 셈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정을 말하는 교회나 목회자를 오히려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대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3장을 보면 “하나님의 결정(작정)에 따라 하나님은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어떤 사람과 천사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고, 다른 이들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어 있는 사람들을 창세전에 자신의 영원하고 변함없는 목적과 그리고 그 뜻의 은밀한 계획과 선하시고 기쁘신 뜻을 따라서 오직 그의 거저 주시는 값없는 은혜와 사랑에 근거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시어 영원한 영광에 이르게 하셨으며...”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인간들과의 어떤 타협으로 인하여 결정 되는 것이 아니라, 예정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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