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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구원과 예정 (11)

hherald 2010.07.17 18:14 조회 수 : 1907

구원의 서정(순서)을 보면 “예정-소명-중생-회개-믿음-칭의-양자-성화-견인-영화”입니다. 때로는 중간 부분에 회개가 양자 다음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여기서 말하는 구원의 서정은 한 단계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순서입니다.

특히 소명에서 양자까지는 순간적이며, 과거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양자 다음에는 성화로서 참된 성도들은 모두 이 성화의 단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영화는 우리 몸의 구속의 날입니다.

럼 먼저 예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정(Predestination)이란 미리정해 놓았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자신의 절대주권으로 인간의 구원을 작정해 놓으셨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서신 서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4) 즉, 하나님은 구원 받을 자와 버림받을 자를 예정해 놓으셨다.

선택된 자들이나 버림받은 자들 모두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예정 되었다는 말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0장 1항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하신 모든 사람들을, 그리고 그들만을, 자신이 정하시고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때에, 효과적으로 부르시되(롬8:30; 11:7; 엡1:10,11),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하시며(살2:13; 고후3:3,6), 그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처해 있는 죄와 사망의 상태에서 불러내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와 구원에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3장 8항을 보면 예정론의 유익한 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신비로운 예정의 교리는 특별히 지혜롭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 예정의 목적은 일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지켜 순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자신들이 효과적으로 부름을 받은 사실과 영생 얻은 줄을 확신케 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 교리는 하나님께 찬송과 경외와 존귀를 돌리게 되며, 진실히 복음에 순종하는 자들은 이 교리로 말미암아 겸손해지고 근면해지고 풍성한 위로를 받게 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팔머(E. Palmer)는 “예정이란 작정의 일부로서 작정은 영원토록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말하고, 예정은 그 작정의 일부로서 인간의 운명, 즉 천국과 지옥을 가리킨다. 예정은 선택과 유기의 두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라고 말했으며, 칼빈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기 전부터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예견하였으며 스스로 그렇게 결정하고 명령하신 것이므로 미리 아셨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사람의 타락과 그로 인해 후손이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셨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의 결정에 의해서 그렇게 되도록 하셨다” 고 하였습니다.

구원에 있어서 첫 출발이 인간으로부터가 아닙니다. 즉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해서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하심에 먼저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있어서 예정의 진리를 믿는 자들은 결코 교만할 수 없고 겸손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선택(예정)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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