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도르트 신조 (1618) - 32


둘째 교리: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인간의 구속 


제 6 항 
복음에 의하여 부름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이 회개도 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불신앙 가운데에 멸망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에 의해 드려진 희생이 모자라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책임이 돌아가는 것이다.

복음에 의하여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멸망치 않고 다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똑같이 복음을 들었는데 누구는 믿고 누구는 믿지 않는 것을 봅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은 전해지는데 멸망을 당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복음이 전해지지만 그 복음을 듣고서도 회개하지 않으며 그리스도 앞으로 나오지를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앙으로 인해 멸망을 받아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라고 부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 55:1)고 합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통하여 부르십니다. 그러나 그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다 포도주와 젖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부름을 듣고 나가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으며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습니다. 믿지 않음으로 인해서 저들은 멸망을 당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멸망당하는 자들은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요 5:40)라고 하신 것처럼 멸망을 당하는 자들은 복음을 들으나 그리스도에게로 나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10장 4절을 보면 “택함을 받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비록 그들이 말씀의 전도에 의하여 부르심을 받으며, 성령의 어떤 일반적인 역사들을 체험할지라도, 그들은 결코 그리스도에게로 참되게 나아오는 것이 아니며, 그러므로 구원 받을 수가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흘리신 보혈은 세상의 모든 죄를 사해주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차고 넘치도록 충분합니다. 그러기에 멸망당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구속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믿지 않음으로 해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들이 믿지 않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들 가운데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광채가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느니라.” (고후 4:3,4) 고 말씀하였습니다. 즉, 멸망을 당하는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복음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복음으로부터 버려진 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복음을 믿지 않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아무리 복음을 전하여도 저들은 복음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지 않은 그 책임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5 김태은의 온고지신- 온 동네에 사이비(似而非) hherald 2013.06.03
544 영국축구 출필곡 만필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전설들’의 승부! 레전드 매치 hherald 2013.06.03
543 이민칼럼- 영국 대학 박사과정 졸업후 1년비자 hherald 2013.05.27
542 목회자 칼럼- 도르트 신조 (1618) - 33 hherald 2013.05.27
541 김태은의 온고지신- 안 봐도 뻔하다 hherald 2013.05.27
540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여자 축구의 최고 무대 -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hherald 2013.05.27
539 이민 칼럼-PSW비자로 취업비자 신청과 거절 해결책 hherald 2013.05.20
» 목회자 칼럼-도르트 신조 (1618) - 32 둘째 교리: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인간의 구속 [48] hherald 2013.05.20
537 부동산 칼럼- 입주도 안 했는데 잔금을 다 지불해야 하나요? [145] hherald 2013.05.20
536 김태은의 온고지신-동네북 된 술, 담배 [1] hherald 2013.05.20
535 개구리도 때를 아는데 [183] hherald 2013.03.18
534 음악으로 만나는 런던-45 크림 최초의 수퍼 그룹, 마지막 수퍼 밴드 [234] file hherald 2013.03.18
533 음악으로 만나는 런던-44 조이 디비전 전설의 검은 바다 [4] hherald 2013.03.18
532 난방 효율도 검사 증서(Energy performance Certificate ? EPC)를 꼭 받아야 하나요? [41] hherald 2013.03.18
531 PSW서 T2G취업 동반비자 전환 및 영주권 [25] hherald 2013.03.18
530 도르트 신조 (1618) - 24 첫째 교리: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遺棄) [4] hherald 2013.03.18
529 QPR, 프리미어리그에 살아남으려는 막바지 사투 [204] hherald 2013.03.18
528 음악으로 만나는 런던- 음악으로 만나는 런던-41 [188] file hherald 2013.02.18
527 영국인 발견- 핵심 사교 불편중 [6] hherald 2013.02.18
526 부동산 상식-어떤 집주인이 좋은 집주인인가? [7] hherald 2013.02.18
위로